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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전투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병역은 어땠을까?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병역은 어땠을까? 전국시대의 병역 전투에는 대량의 최하급 무사가 필요합니다. 영주는 가신에게 병역을 부과해, 아시가루를 모아 싸웠습니다. 가신은 영주로부터 영지가 안도되는 대신에, 전투시에 병사나 무기를 부담했지요. 이것은 율령제(律令制)의 용(庸: 현물 납입), 세(歳: 노동 납입)에 유래한 것입니다. 영주는 측량에 의해 가신의 영지의 수확량을 확인해, 병역을 정했습니다. 병역의 내용을 적은 서신을 출전장(着到状)이라 부릅니다. 영주는 가신에게 출전장을 보내, 그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아시가루를 모으는 것이 필요했는 데요. 그 결과, 무가끼리 아시가루의 소유권을 가지고 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다른 무가의 가신이 된 아시카루를 전..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를 이끈 사상과 신앙 (2)무장들의 군신신앙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전투를 이끈 사상과 신앙(2)무장들의 군신신앙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장들이 믿었던 여러 신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부동명왕(不動明王) 부동명왕은 대일여래, 시바신과 동일한 존재로 범어로 '아체라나타'라 합니다. '부동'이라는 뜻은 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뜻이지요. 마귀의 소리를 내치고 깨달음을 얻은 붓다의 정신과 지혜에 유래한 것입니다. 그는 부동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부처의 아래로 이끕니다. 그 얼굴은 굉장히 사나운데, 대일여래가 악귀를 굴복시킬 때의 형상이며, 시바신의 파괴의 성질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사문천(毘沙門天) 범어로 '바이슈라바나'라 합니다. 수미산 북방의 수호신입니다. 인도 신화의 신 쿠베이라가 불교에 들어오며 변용된 것으로 보입니다.쿠베이라..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를 이끈 사상과 신앙 (1)무장들의 군신신앙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전투를 이끈 사상과 신앙(1)무장들의 군신신앙 이세 모리토키(伊勢盛時)의 가훈 「조운사전입한개조(早雲寺殿廿一箇条)」의 제 일조는 '제 일, 불신을 믿어 따를 것'입니다. 이세 모리토키는 신들을 대단히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모리토키는 이즈 미시마다이묘진(三島大明神)에 일정 기간 머물며 기도한 뒤에 정월에 큰 2 개의 삼(杉)을 한마리의 쥐가 먹고, 범으로 변화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자신이 태어난 야마노우치 우에스기(山内上杉)가 오우기가야쯔 우에스기(扇内上杉)가를 멸망시킬 것을 예견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이세 모리토키가 바로, 호조 소운입니다. 모리가의 군기에는 「頂礼正八幡大菩薩 南無九万八千軍神 二千八百四天童子十 帰命摩利支尊天王」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3) 전투에 참가한 여성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3) 전투에 참가한 여성 전투라고 해서 여성을 비껴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라 전투에 참가하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 미망인이 당주가 되는 일도 있었기에, 남편이 사정이 있어 싸울 수 없는 경우, 아내는 대신에 지휘를 맡는 것이 인정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전국시대에는 츠루히메나 묘우린니같이 아내가 성병을 지휘해 농성 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농성전의 경우에 가까이 온 적병에게 총을 쏘거나 돌을 던지는 일은 그리 힘을 들이지 않는 것이기에 여성들이 동원되는 경우도 꽤나 있었습니다. 도쿠가와 사천왕인 혼다 타다카츠는 '전장에 처음 온 남성들은 피를 보고 구토를 하는데, 여성들은 침착하다.'라며 여성들이 오히려 더 용..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2)전쟁 뒤의 백성의 삶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2) 전쟁 뒤의 백성의 삶 약탈과 제부전 전투에 승리한 영주는 적지에서의 약탈을 용인했습니다. 부하들에게의 전쟁의 포상을 내리는 것이지요. 식료나 금전, 가구등 여러가지 물건이 약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장에는 인신매매를 하는 상인이 있었기에, 잡은 포로들을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영지를 손에 넣은 영주는, 마을에 대한 지배권을 강하게 하기 위해, 자군의 약탈에 대해 금제를 내, 마을의 안전을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금제가 없는 마을에서 약탈을 하는 것은 적대 영주의 영지에의 공격이기에 용인되고 있었습니다. 또 비사문천의 화신, 우에스기 겐신 이야기를 하자면, 그가 자주하던 짓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약탈하는 아시가루(足軽)를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백성은 영주가 누구든 풀이 바람에 휘날리듯이 강한 측에 따랐습니다. 좋은 영주는 마을을 지켜, 그 안전을 보장하는 강한영주입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 마을은 어떻게 되는 것 일까요. 「별본화광원일화한합운(別本和光院和漢合運)」에는 우에스기 겐신에게 함락된 히타치 오다성(小田城)에서 인질의 매매를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겐신은 인의의 상징, 비사문천의 화신으로 유명하지만, 이러한 인질 매매에 아주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묘법사기(妙法寺記)」에 따르면 다케다다군이사가미 공격으로 인질을 취했을 때, 그 친척들은 다케다가에 2관에서 10관의 금전을 지불해 인질을 되찾았습니다. 또 「려인부(旅引付)」에 의하면, 네고로중에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쟁편; 전국시대 부대의 구성 일본 전국시대 전쟁편;전국시대 부대의 구성 많은 수의 군단끼리 부딪치면, 당연히 개인의 역량보다, 집단의 움직임이 중요하게 됩니다. 아무리 전투력이 높은 병사들이 모여있더라도, 개개인이 뿔뿔이 흩어져 싸우게 되면 전투에 이길 수 없습니다. 이렇기에 참모는 전투의 대국을 읽어 전황을 분석해야 했습니다. 즉, 적군과 아군의 사기나 병력의 수, 기후, 시야,지형등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검토한 다음, 적합한 전투 대형의 선택이나 군의 진퇴의 타이밍을 주군에게 진언 하거나 또는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휘둘러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대대로 이어온 숙로나 중신 클래스의 가신이라고 해도 참모의 명령에 따라서 군을 움직인 일이 많았기 때문에, 전투시의 참모는 주군에게 뒤잇는 존재였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오다 노부나가..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마에다가를 이끌고 수호한, 마에다마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마에다가를 이끌고 수호한, 마에다 마쯔 마에다 마쯔(前田まつ)는 마에다 토시이에(前田利家)의 정실로 매우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카가 100만석의 다이묘인 마에다 토시이에와 그의 아내 마쯔의 이야기는 「토시이에와 마츠(무장 토시이에)」라는 드라마가 따로 나올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 둘은 사촌지간으로 결혼할 때 토시이에가 21세 마쯔가 12세(!)였다고 합니다. 정말로 오빠가 여보된 아청법 위반의 사례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둘의 사이는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10명의 자녀가 있을 정도였다네요. 하지만 마에다가의 재정상황은 궤멸적이여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렇기에 토시이에는 재산을 불리는 데 집중했었다고 합니다. 시즈가타케 전투(시즈가타케 전투)에서 마에다 토시이에는..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며느리와 무장의 본분을 지키다, 코마츠도노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며느리와 무장의 본분을 지키다, 코마츠도노 코마츠도노(小松殿)는 도쿠가와 사천왕인 혼다 타다카츠(本多忠勝)의 딸이고 도쿠가와 이야에스의 양녀이며 사나다 노부유키(真田信之)의 부인입니다. 천하의 판세를 놓고 벌어지는 전국시대의 마지막 전투 세키가하라의 서막이 서서히 밝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진을 치고 있던 사나다 마사유키, 유키무라 부자는 한 통의 편지를 받습니다. 바로 이시다 미츠나리가 이야에스를 토벌하겠다고 군사를 일으킨 것이었지요. 오랜 회의 끝에 마사유키와 유키무라는 도쿠가와 토벌에 참가하겠다고 하지만, 노부유키만은 도쿠가와 편에 남게 됩니다. 그의 아내인 코마츠 도노는 이야에스의 양녀였기 때문에, 부인을 사랑하는 그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사..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역적의 딸에서 전국의 권력자로, 카스가노쯔보네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역적의 딸에서 전국의 권력자로, 카스가노쯔보네 카스가노쯔보네(春日局)는 사이토 토시미츠(斎藤利三)의 딸로 에도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유모입니다. '카스가노츠보네'는 조정에서 내려진 칭호로, 본명은 사이토 후쿠(斎藤福, さいとう ふく)입니다. 아버지 사이토 토시미츠는 주군인 미쓰히데를 따라 함께 혼노지의 변(혼노지의 변)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토벌했으나, 하시바 히데요시와 겨룬 야마자키 전투(야마자키 전투)에서 패전해 귀성 후에 붙잡혀 처형되고, 다른 형제는 오치무샤(전란에 패배해 도망다니는 무사)가 되어 각지를 유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성이었기에, 화를 어느정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외가인 산죠가에 보내졌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서예, 노래, 향(香)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