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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전쟁편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3) 전투에 참가한 여성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3) 전투에 참가한 여성



 전투라고 해서 여성을 비껴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라 전투에 참가하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 미망인이 당주가 되는 일도 있었기에, 남편이 사정이 있어 싸울 수 없는 경우, 아내는 대신에 지휘를 맡는 것이 인정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전국시대에는 츠루히메나 묘우린니같이 아내가 성병을 지휘해 농성 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농성전의 경우에 가까이 온 적병에게 총을 쏘거나 돌을 던지는 일은 그리 힘을 들이지 않는 것이기에 여성들이 동원되는 경우도 꽤나 있었습니다. 도쿠가와 사천왕인 혼다 타다카츠는 '전장에 처음 온 남성들은 피를 보고 구토를 하는데, 여성들은 침착하다.'라며 여성들이 오히려 더 용감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쇼쥬인(松寿院)



 즉, 아내는 남편에게 종속된 것이 아니고, 독자적인 판단으로 장병을 지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성이 지방의 영주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로서 시마즈가의 쇼쥬인(松寿院)은 대규모 토목공사를 실시했고, 오우라가와을 개수해, 경작지를 넓혔으며, 니시노오모테항에는 방파제를 건설하고, 학교를 건설해, 「대일본사」백권을 기증하고 아이들에게는 붓이나 먹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이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