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정치편;
무사에 대한 보상(3) 다기
전국시대에 접어들어 새로이 무사에게 보상으로 주어진 것이 다름아닌 '다기'입니다. 이것은 전국의 패왕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서 퍼진것 입니다. 노부나가는 사카이의 상인 이마이 소큐(今井宗久)를 만나 '다도'를 체험한 이래, 완전히 다도에 중독 되었습니다. 노부나가으 취미인데다, 다도를 통해 외교 등 여러가지 일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다도는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이 뒤로 전투의 은상으로 다도에 사용하는 '다기'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노부나가는 '명기사냥'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 명물 찻그릇의 수집을 실시해, 매우 고가의 다기 콜렉션을 부하에게 자랑하고, '만약 큰 공훈을 세우면, 이 안의 하나를 하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부하도 고급 다기를 모으고 싶었기에, 노력을 거듭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지행(지행)보다 인기가 있었기도 하다고 합니다. 노부나가에게도 한계가 있는 토지를 주는 것보다 다기로 끝나는 것이 상당히 좋았을 것입니다.
슈코코나스(珠光小茄子)
오다가의 중신 다키가와 가즈마스(滝川一益)는, 어느 날 노부나가로부터 '이 전투에서 공훈을 세우면 '슈코코나스(珠光小茄子)'라는 다기를 하사하겠다.'라고 들어 엄청난 활약을 보였습니다만, 실제로는 우에노국과 '관동 관령'이라고 하는 막부의 직무가 주어졌습니다. 이 '관동 관령'은 우에스기 겐신이 주어져 울고 기뻐했다고 말하는 공식의 관직입니다만, 다키가와 가즈마스는 슈코코나스를 받지 못해 낙담했다고 하니 당시 다기의 가치가 엄청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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