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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역사편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다테와 우에스기의 싸움, 마츠가와 전투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다테와 우에스기의 싸움, 마츠가와 전투



 게이쵸6년(1601년) 4월 26일, 시라이시성(白石城)을 출진한 다테 마사무네와 맞아 싸우는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무장등이 부딪친 마츠가와 전투(松川の戦い)가 있었습니다.


 세키가하라 전투와 같은 날에, 서군에 속하는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참모 나오에 키네츠구가 동군에 속하는 모가미 요시아키의 영지로 침공해 토호쿠의 세키가하라라고 불리는 하세도우 전투(하세도우 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천하 판가르는 세키가하라가, 불과 반나절에 결착이 나 버립니다. 이에 부득이 하세도우성을 점령하지 못한 채, 우에스기군은 요네자와로 귀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토호쿠에 있어 동은 모가미만이 아닙니다. 사실 모가미라면 우에스기의 적수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테 마사무네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세키가하라 전후의 일련의 전투에 대해. 도쿠가와 이에야스로의 협력 요청을 받은 마사무네는 세키가하라의 2개월전의 7월 즈음에 우에스기령의 북쪽 구석에 있는 시라이시성을 점령한 것을 시작으로, 세키가하라에서 결착이 난 뒤도, 후쿠시마성(福島城)을 시작으로 우에스기령에 침공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마사무네는 스스로가 전투에 승리해 확대했던 영지를(오슈의 패왕)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시대 오다와라 정벌에 늦게 참가하는 바람에(다테 마사무네, 오다와라대폭으로 줄어 버린 것으로, 여기서 세키가하라의 기세를 타, 옛 영토 회복을 하려는 것입니다.



당시 마사무네의 본진이 있던 쿠로타신사(黒沼神社)



 게이쵸6년(1601년) 4월 16일, 후쿠시마성을 공략하기 위해 시라이시성을 출진한 마사무네에 이것을 맞아 싸우기 위해 후쿠시마성을 출진한 것은 성주 대리 혼조 시게나카(本庄繁長)을 시작으로 하는 우에스기의 여러 장군이었습니다. 자는, 게이쵸6년(1601년) 4월 26일, 마츠가와로 부딪쳤습니다. 하지만, 이 마츠가와 전투는 복수의 문서에 복수의 기술이 있어, 내용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상당한 격전이 된 후, 결국 마사무네가 군사를 물리게 됩니다. 오슈의 패왕이라고 칭했던 마사무네를 격퇴한 것 뿐만 아니라, 그와 칼을 섞기도 했던 것은 다름아닌 후쿠시마 성병, 사나이(岡左内)였습니다. 이름부터뭔가 포스가 남다릅니다.


 우에스기 전에, 가모 우지사토(蒲生氏郷)를 시중들고 있던 사나이는 뛰어난 무용으로, 수많은 무공을 이뤘습니다. 결국 그는 이윽고 1만석을 다스리는 무장이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시키(座敷)[각주:1]에 대형 고반(小判)[각주:2]을 채워넣고, 그 위에 드러누워 한 장 한 장을 바라보거나, 하나를 손에 들어 뒤집고 또, 다른의 하나를 집거나 하는 것을 반복하며 넋을 잃고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 그는 더 없이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대형 고반은 한번에 손에 넣은 것이 아닙니다. 아직 150석에 미치지 못한 무렵부터, 짚신같은 것을 만들어서 동료나 하인, 부하들에게까지 팔아 부지런히 돈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사나이 일러스트, 이름부터 '사나이'입니다.



 무공을 쌓은 뒤에는 이런 부업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는 그만두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즐거운 취미를 관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영민사이에 일촉즉발의 유혈 사태가 일어날 상황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사나이는 자신의 취미를 관두고, 이틀동안이나 밤낮 말을 달려,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은 뒤에 훌륭히 중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단순한 금화 오타쿠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는 단순한 구두쇠가 아니었습니다. 가모 가문을 시중들고 있었을 때에는, 말 1마리가 금1매의 시세였을 때, 금7매의 가격이 붙은 명마를 사거나, 우에스기 가문을 시중들고 있던 세키가하라의 무렵에는, 아이즈에 이사해 자금이 없었던 주군을 위해서 1만관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개같이 모아서, 필요할 때 정승처럼 썼던 무장, 그가 바로 사나이였던 것입니다.

  1. 다다미방, 객실 [본문으로]
  2. (에도시대의) 엽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