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전국시대/역사편

일본 전국시대; 혼노지의 변(8) 미쓰히데 생존설

일본 전국시대;

혼노지의 변(8)

미쓰히데 생존설



 혼노지의 변은 단 하루의 사건이지만 전국시대는 이 사건에 이전과 이후로 바뀌는 데다 의문점이 상당히 많은 사건이지요. 이 사건을 일으킨 미쓰히데는 야마자키 전투(야마자키 전투)에서 히데요시에게 패배해 도망치다 마을사람들의 '무사사냥'에 의해 죽창에 찔려 죽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은 아케치 미쓰히데가 죽지 않은 것은 아닌가? 라는 '아케치 미쓰히데 생존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 생존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실은 죽지 않았던 것일까요?



 먼저, 에도 초기의 승려로, 막부의 종교 행사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도쿠가와 이에야스, 히데타다, 이에미쓰의 삼대에 걸쳐서 시중들었던 덴카이 소조(天海僧正)가 아케치 미쓰히데라는 설입니다. 다른 설은, 오구리스(小栗栖)에서 죽은 것은 미츠히데의 막후 인물이라고 하는 설입니다. 


 아케치 미쓰히데의 후예라고 칭하는 메이지 태생의 아케치 타키소우(明智滝朗)에 의하면, 칸에이 20년(1643)년에 사망한 텐카이 소조의 연령에서 역산하면, 미쓰히데의 연령과 거의 일치한다고 합니다. 또, 텐카이 소우의 전반생은 스스로 말한 것이 없기에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실 혼노지의 변은 이야에스가 범인이며(이야에스 범인설) 그것을 수행한 미쓰히데는 나중에 이야에스가 중용했다는 것이지요.



나카호라(中洞)의 미쓰히데 무덤



 막후인물설은 에도시대의 칸자와 토코우(神沢杜口)의 수필 「오키나구사(翁草)」에  오구리스에서 죽은 것은 미쓰히데의 막후인물로, 미쓰히데 자신은 무사히 달아나 미노의 산으로 도망쳐 살아남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 같이, 미노야마안의 나카호라(中洞)에는 미쓰히데 생존 전설이 남아 있고, 미쓰히데의 무덤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