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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인물편/여성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타카츠카사 타카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잘못된 결혼으로 인생을 망치다 타카츠카사 타카코


 타카츠카사 타카코(鷹司孝子)는 에도 막부 제 3대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정실입니다. 아버지는 타카츠카사 노부후사(鷹司信房), 어머니는 삿사 나리마사(佐々成政)의 딸 삿사 테루코(佐々輝子)입니다.


타카츠카사 타카코(鷹司孝子)


 겐나 9년(1623년) 8월, 이에미츠가 정이대장군 선하(宣下)를 받기 위해 에도로 왔을 때,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정실인 고우의 조카가 됩니다. 칸에이 원년(1624년),혼마루(本丸)에 들어갑니다. 1년 뒤, 정식으로 이에미츠와 결혼하여 미다이도코로(御台所)가됩니다. 이에미츠와의 사이는 결혼 당초부터 험악하여, 실질적인 부부생활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얼마 안있다가 이에미츠에게 절연을 당하지요. 

 오오쿠에서도 추방을 당하여 '미다이도코로"에서 "나카노마루사마(中の丸様)"로 바꿨습니다. 그 후, 후키아게(吹上)의 저택에서 오랫동안 연금생활을 하는 등, 이에미츠에게 계속 기피 당하면서 냉대을 받았습니다. 이에미츠가 죽고 난 후, 유품을 나눠 타카코에게 전해졌는데 금 50량과 몇 개의 도구류 뿐이었다고 합니다. 케이안 4년(1651년) 이에미츠가 죽고 난 후,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된다. 칸분 4년(1664년), 교토로 상경하여 고미즈노 천황(後水尾天皇)을 만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