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묘큐에 가린 모토나리의 부인, 노미노 오오카타
노미노 오오카타(乃美大方)는 츄고쿠의 패자 모리 모토나리의 후실 또는 측실입니다. 킷카와 일족인 노미 타카오키(乃美隆興)의 딸입니다.
노미노 오오카타(乃美大方)
모리 모토나리의 처인 묘큐(츄고쿠의 국모, 묘쿄)에 대해서는 다룬 적이 있는데, 여기서 모토나리는 측실을 들이지 않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노미노 오오카타는 뭐냐? 하실 분들이 있겠는데요, 묘큐의 포스팅에도 썼지만 묘큐는 일찍 죽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후에 후실로 노미노 오오카타를 들인 것이지요. 호이다 모토쿄(穂井田 元清), 아마노 모토마사(天野元政), 모리 히데카네(毛利秀包)를 모리와의 사이에서 낳았습니다. 그녀는 게이쵸 6년(1601)에 세상을 떠납니다. 모토나리가 1571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그 뒤로도 30여년을 살았던 것이지요.
보통 모토나리의 부인이라 하면 묘큐를 생각하고 또 그녀와의 정을 생각하기에, 노미노 오오카타는 뒤편으로 몰려납니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인지 많은 기록이 없더군요. 하지만 분명 그녀도 모토나리의 후실로, 츄고쿠를 재패하는 모토나리의 내조를 훌륭히 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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