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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 오닌의 란의 서막, 고료 전투 일본 전국시대; 오닌의 란의 서막, 고료 전투 저번 포스팅에서 하타케야마가의 후계자 분쟁을 다룬 것이 기억나시나요? 그 분쟁에서 하타케야마의 후계를 놓고 아들인 요시나리와 동생인 마사나기가 크게 부닥친 것이 바로 이 고료 전투입니다. 늦둥이 아들인 하타케야마 요시나리는 1466년 12월 뜬금없이 대군을 이끌고 교토로 올라와 교토 북서쪽의 지장원에 진을 칩니다. 그리고 그는 쇼군 요시마사를 설득합니다. 그 설득에 넘어간 요시미사는요시나리를 화려한 저택, 고쇼로 부르고 마사나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을 정월에 행해지는 행사를 중지시킴으로서 알립니다. 그리고 결국 요시미사는 공식적인 연회에서 하타케야마의 후계로 요시나리를 정하고, 마사나가에게 고토의 저택을 요시나리에게 양도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마사나가는 .. 더보기
일본전국시대; 전국시대의 시작, 오오닌의 난 일본전국시대;전국시대의 시작, 오오닌의 난 한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보통 엄청난 혼란입니다. 전국시대도 예외는 아니여서, 커다란 혼란이 기존 무로마치 막부의 체제를 흔들기 시작했고, 여러 영웅들이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 들고 일어났지요. 보통 전국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 1467년의 오오닌의 난부터라는 설과 1493년에 일어난 메이오의 정변이 시작이라는 설 그리고 호조 소운이 호조 가를 세울 때로 시작을 잡는 설까지 다양한 설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오오닌의 난을 시작으로 잡고, 전국시대를 개막시킨 이 난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합니다. 무로마치 막부 말기, 제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수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막대한 막부의 재정난과 수많은 쓰치잇키(잇키란 무엇인가?)로 골치를 썩히고 있던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일본 전국시대란? 일본 전국시대;일본 전국시대란? 중국에 '삼국지'가 있다면, 일본에는 '전국시대'가 있습니다. 사실 일본의 역사라는게 우리나라 사람이 접근하기에 쉽지는 않지요. 일본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들도 있고 말입니다. 보통 일본의 전국시대는 Koei사의 '삼국지'시리즈를 하다가, 더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일본의 전국시대를 다룬 '신장(노부나가)의 야망'을 플레이기 하게 되면서 빠져들게 되지요. 신장의 야망을 플레이하며 이 장수는 누구지? 해서 찾아보고, 그러다가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소설, 을 읽고 전국시대에 빠져들게 되곤 합니다. 저도 이런 사람들 중 하나인데요. 재밌는 것은 정작 일본 친구들은 전국시대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합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도쿠카와 이야에스를 아는 정도가 일반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