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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북조 시대/역사편

일본 무로마치시대 역사편; 닛타 요시사다, 북국으로 향하다

일본 무로마치시대 역사편;

닛타 요시사다, 북국으로 향하다



 엔겐 원년(겐무 3년 1336년) 10월 13일, 아시카가 타카우지에게 교토를 빼았겨 북국으로 도망친 닛타 요시사다등이 스루가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나 문신 중심으로 진행되어, 무사를 무시한 겐무의 신정(겐무의 신정)에 반발해, 고다이고덴노에 반기를 든 아시카가 다카우지에게 패배해 고다이고덴노측은 교토를 빼았깁니다.(교토전투) 결국 고다이고덴노가 교토로 돌아오며 갈등을 인단락됩니다. 하지만, 닛타 요시사다는 고다이고덴노의 밀명을 받고 북국으로 향했습니다. 고다이고덴노에게 진짜 삼신기를 받은 츠네요시 친왕(恒良親王)과 함께 북국으로 은밀히 향했습니다.



북국으로 향한 요시사다



 엔겐 원년(겐무 3년 1336년) 10월 11일, 북 오미의 시오츠(塩津)에 도착한 총원 7천 남짓의 닛타군은 북쪽을 목표로 하는 최단, 최선의 루트인 '시치리한코에(七里半越え)'를 통해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 길은 나라시대에 아라치관(愛発関)이 있던 장소를 지나는 루트로, 스루가로 향하는 산길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은 물론 아시카가군도 알고 있었습니다. 시바 다카츠네(斯波高経)의 군세가 봉쇄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닛타군은 어쩔 수 없이 크게 토호쿠로 우회해 키노메토케코에(木ノ芽峠越え)를 통해 스루가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태평기(太平記)」에 의하면 당시 북국에서는 10월 초부터 높은 산에는 눈이 내렸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추워 요시사다가 북국으로 향하던 때는 바람에 섞여 눈이 내려 병사들은 길을 잃어버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도 용이하지 않아 군사들은 여기저기서 얼어 죽어 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희생을 겪고 나서, 어찌되었든 두명의 황태자와 요시사다는 스루가로 향했습니다. 음력 10월은 알고 보면 정확히 11월 말이기 때문에 폭설지역인 북국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의 식물들을 살펴보면, 그때즈음에 한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