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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역사편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노부나가, 요시아키에게 5개조 정서를 보내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노부나가, 요시아키에게 5개조 정서를 보내다


 겐키 원년(1570년) 초, 오다 노부나가가 제15 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에게 5개조 정서(五ヵ条の掟書)를 보냈습니다.


요시아키에게 조서를 보내다


 상경이후(수도에 입성한 노부나가) 오다 노부나가와 아시카가 요시아키의 관계는 당분간 양호했습니다. 요시아키는 연하의 노부나가의 일을 '아버지'라고 불러, 노부나가가 오와리로 돌아갈 때에는 일부러 교토의 동쪽의 끝까지 전송에 나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노부나가의 마음속은 요시아키는 단지 상경의 도구일 뿐으로 최초부터 스스로 천하를 장악하려고 했지요. 후쿠쇼군이나 관령의 직위도 거절해, 사카이, 오츠, 쿠사츠의 지배만을 요구한 노부나가를 요시아키를 비롯한 조정에서는 '욕구가 없다'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직위를 거절하고 실리를 취하다) 하지만 노부나가의 목적은 그 도시들에 모이는 물건과 돈이었지 이미 명재경각인 아시카가 쇼군의 산하가 될 생각은 없었습니다. 


노부나가의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덴노라는 것은 어떤 물건인가? 두개의 문짝이 달린 궤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물건인가?'라고 젊은 무렵 가신에게 물었다는 노부나가는 덴노도, 쇼군도 안중에 없이 최고의 자리에 서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부나가는 서서히 그 태도를 드러냅니다. 전년의 정월에 「텐큐우의 규칙(殿中御掟)」을 요시아키에게 보냈던 노부나가는 겐키 원년(1570년) 초 「신장주인조서(信長朱印状書)」를 보냅니다. 내용 중 문제가 된 것은 다음 부분입니다.

1. 쇼군이 제국에 서신을 보낼때는 노부나가의 첨장(허가)를 붙이지 않으면 안된다.
4. 천하의 일은 노부나나가에게 일임한다.

 이는 모리, 다케다,우에스기 등에게 편지를 써 노부나가의 영향력을 줄이려 하고 있던 요시아키에게의 견제이며, 사실상의 최고 권력자가 스스로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는것 이었습니다. 이 일로, 노부나가와 요시아키의 대립은 격화 되어 요시아키는 전국의 영주나 이시야마혼간지와 결탁해, 반노부나가의 체제를 취했기 때문에 노부나가의 주위는 적뿐인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굽히지 않는 것이 노부나가입니다. 이 해의 6월에는 아네가와 전투를 통해 노부나가 포위망의 일각인 아사이, 아사쿠라를 격파해 멸망시켜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