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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전쟁편

일본 전국시대 성 편; 일본 전국시대의 성의 종류

일본 전국시대 성 편;

일본 전국시대의 성의 종류


 

 예전부터 성곽은 마을이나 거기에 사는 사람, 재산, 주변의 경작지,항만 시설 등을 외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위 거점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인간이 정주 생활을 영위하게 된 죠몽 후기에서 야요이 시대에 취락 전체를 환호(環濠:구덩이)로 둘러싸 신분제의 발달과 함께 영주의 관을 보다 엄중하게 방어하는 것으로 발전했습다. 무가 사회의 성립기가 되고 나서는, 타 세력과의 항쟁을 중점으로 해 영주 저택은 한층 더 거대화, 요새화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 입니다. 당연히, 성을 만드는 장소는 지키기 쉽고 공격하기 어려운 곳이 선택되어 그 풍토나 성주 마다 독자적인 개량을 더해져 건설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성의 입지에 관해서 주된 유형은 아래의 3 형식으로 분류됩니다.


1.산성(山城)



대표적인 산성, 오타니 산성


 

 무사의 항쟁이 격렬해지는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서 전국시대에 이용된 성 입니다. 평시에는 평지의 저택에서 생활하는 무사가, 전투시만 험한 산성에 두문불출하며 적과 싸우는 것 입니다. 이 때문에 전시의 '마지막 성(詰めの城)'이라고도 했습니다. 전란이 격렬해지던 전국시대에는 평시부터 산성을 저택으로 하는 성주도 출현했습니다. 전투 성능을 중시하는 전란기의 성곽 형태입니다.



2. 히라죠오(평성: 平城)



대표적인 히라죠오, 에도성



 먼 옛날부터 있는 성의 형태로, 평야위에 지어진 성곽입니다. 영주의 저택을 요새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야에 있기 때문에 시장이나 경작지를 확장하는 것이 용이하고 산업, 문화의 발전이 현저한 대도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위 시설로서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합니다. 에도시대에 들어가 전란이 끝나고 태평한 세상이 되자 산성은 물자를 옮기기 힘들기만 해서 히라죠오가 주가 됩니다.



3. 히라야마성(평산성: 平山城)



불타고 없어진 노부나가의 성, 아즈치성



 전국의 쟁란에서 통일이 되는 사이에 만들어진 성곽 형태입니다. 여러 다이묘가 난립해 항쟁을 펼쳤던 시기가 끝나, 대 다이묘에 의한 집약적 통치가 행해지게 된 일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전시의 거점이 되는 산성과 평시의 지배의 중심이 되는 히라죠오, 양쪽 모두의 성격을 겸비한 성이 건설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히라 야마성으로, 평야에 구릉을 이용하거나 구릉을 쌓아 올려, 이 위에 성곽을 올린 것입니다.




이상이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성곽의 입지의 형태이지만, 이하와 같은 특수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4. 미즈시로(水城: 수성)



미즈시로의 예, 타카시마성



 히라죠오의 한 형태이지만, 바다, 호수, 강 등에 인접해 물을 해자에 흘려 넣은것 입니다. 적이 접근하게 힘들게 함과 동시에수운을 이용한 수송, 연락을 용이하게 했습니다.외관은 마치 물에 떠오르는 우아한 인상을 주고, 적의 사기를 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물이 범람할 경우 성이 잠길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실제로 히데요시는 그것을 이용해 성들을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5. 류우호시키 성곽(稜堡式城郭)





 유럽에서 발전해, 에도시대 말기에 일본에 들어온 축성법입니다. 근대에 들어가자 대포가 등장합니다. 이에 성도 바뀌어야만 했습니다. 적의 대포로 맞추기 쉬운 고층 건물을 없애고, 높은 토루와 해자에 의해 방어하는 것이었지요. 토루에서는 대포로 응전하기 위한 자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