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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인물편/여성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시대의 흐름에 삼켜진 고우히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시대의 흐름에 삼켜진 고우히메


고우히메(豪姫)는 마에다 퇴이에의 딸로 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딸로 들어갑니다.



고우히메(豪姫)



그녀는 원래 마에다 토시이에의 딸입니다. 그러나 마에다가와 도요토미가는 고류가 깊어, 히데요시는 그녀를 자신의 딸로 들입니다. 히데요시는 그녀를 매우 아껴 화려한 소녀시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역시 히데요시가 양자로 들여 키우던 우키다 나오이에의 아들 우키다 히데이에(宇喜多秀家)와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소꿉친구로 함께 컸다고 합니다. 그리 해서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혼을 해 2남 2녀를 둡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았을 때 출산휴유증으로 병을 얻어 생사를 모를 지경으로 몸이 약했는데, 이때 히데요시가 죽고 맙니다.


 이로 인해 그는 큰 충격을 받았지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친부 토시이에가 타계하고 히데이에는 세키가하라 전투에서히데요시의 은의를 갚으려 서군에 가담했다가 도쿠가와 이야에스의 동군에 패배하고 시마즈가로 도망치다 붙잡혀 섬으로 유배됩니다. 이때 그녀의 아들들도 유폐되지요. 이때 그녀의 나이는 단 33세, 아버지의 영지였던 카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딸들은 병으로 일찍 죽고, 끝까지 남편과 아들들을 보지 못한채 61세를 일기로 쓸쓸히 세상을 떴습니다.



그녀를 다룬 영화



 시대에 휩쓸린 불쌍한 여성이여서 일본에서도 비교적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고우히메를 다룬 영화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