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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 전국의 패왕, 오다 가문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전국의 패왕, 오다 가문 일본 전국시대의 주역 중 하나가 바로 오다 가문입니다. 전국시대는 잘 몰라도 오다 노부나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요. 그런 오다가문의 파란 만장한 역사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오다 가문의 기원 보통 오다 가문은 타이라(平) 가문의 후계로 여겨집니다. 타이라 가문은 덴노 가문의 분가로, 헤이안 말기 미나토모노(源)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명가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내쫓고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는게 정설이고, 실제로는 후지와라(藤原) 가문의 혈통일 것입니다. 노부나가의 기틀을 마련하다, 오다 노부히데 오다 노부히데(信秀)는 노부나가의 아버지입니다. 위에 거창하게 써놓기는 했지만 당시 노부히데의..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미츠세의 변, 명문 기타바타케의 최후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미츠세의 변, 명문 기타바타케의 최후 덴쇼 4년(1576년, 오다 노부나가의 뜻을 받은 후지카타 토모나리(藤方朝成), 쓰게사부로 자에몬(柘植三郎左衛門), 다키가와 카츠토시(滝川雄利) 등이, 키타바타케 토모노리(北畠具教)를 이세 미츠세관(三瀬館)에 덮쳐 살해했습니다. 키타바타케 토모노리는 이세국 키타바타케가의 8대 당주 입니다. 아시는 바, 고다이고덴노(後醍醐天皇)의 겐무의 신정(建武の新政)을 지지해 남조의 군사를 이끈 키타바타케 지카후사(北畠親房)의 자손입니다. 지카후사의 삼남 아키요시(顕能)가 이세국의 영주가 된 일로부터, 이세 일대에 독자적인 세력을 자랑하게 된 무라카미 겐지의 유파를 이어받는 명문입니다. 텐몬 22년(1553년)에 아버지의 은거로 뒤를 이은 토모노리는 이미 이세..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아시카가 요시아키, 노부나가에게 쫓겨나 쇼군직 복위를 도모하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아시카가 요시아키, 노부나가에게 쫓겨나 쇼군직 복위를 도모하다 덴쇼 원년(1573년) 무로마치 막부 제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있는 우지 마키지마성(槇島城)을 오다 노부나가가 공격했습니다. 어린 시절 쇼군직 계승과는 거리가 멀어 절에 들어가 생활을 하던 중, 미요시 삼인중과 히사히데의 손으로 쇼군이 죽고, 허수아비 쇼군이 세워지자, 이에 분노한 요시아키는 여러 세력을 끌여들여 자신이 쇼군이 되려 합니다.( 요시아키, 코호쿠지를 탈출하다) 그러나 상대는 그 미요시가, 많은 전국 다이묘들은 그에게 답장을 해 주지 않지요. 그러던 그를 구해준 것이 오다 노부나가, 노부나가는 파죽지세로 상경해 요시아키를 쇼군으로 만듧니다.(수도에 입성한 노부나가) 그런 노부나가를 '아버지'라고 부..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노부나가, 직위를 거절하고 실리를 취하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노부나가, 직위를 거절하고 실리를 취하다 에이로쿠 12년(1569년)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도모해 오오기마치덴노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칙사를 보내 부쇼군(副将軍)에 임명하려 했습니다. 요시아키를 받들어 상경한 노부나가는 무력으로 미요시삼인중을 교토에서 내쫓아 요시아키를 기쁘게 하고 덴노에 대해서도 대궐의 수복등을 도와 조정의 지지도 얻게 됩니다. 요시아키는 3살 어린 노부나가의 일을 '아버지'라고 불러 그 공헌에 보답으로 관령직에 임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노부나가는 이것을 거절합니다. 그것을 노부나가가 관령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요시아키가 제106대 오오기마치덴노에 제의해 '노부나가를 부쇼군에 임명하려 한다'는 사자를 노부나가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노부나가는 확답을 피하고 후일..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노부나가, 상경을 시작하다(2) 수도에 입성한 노부나가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노부나가, 상경을 시작하다(2) 수도에 입성한 노부나가 에이로쿠 11년(1568년) 9월 26일,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받들어 상경했습니다. 에이로쿠10년(1567년)의 여름 사이토가의 내부 분열을 오다 노부나가가 놓칠 리가 없었습니다. 단번에 이나바야마성을 점령하고 비원이었던 10년간의 미노 제패를 완수한(이나바야마 공방전) 그는 요시아키를 받들어 상경할 준비를 합니다. 이때 고나라덴노의 화장 비용마저 없을 만큼 궁핍했던 제106대 오오기마치덴노는 이미 노부나가에 의지해 미노, 오와리의 귀인들이 쓰는 의료, 식료, 나 아들의 성인식의 비용등을 부탁 하고 있습니다. 노부나가도 '천하포무(天下布武)' 즉, 천하에 무를 편다 라는 도장을 만들어 중요 서류에 사용하는 등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오케하자마 전투(2) 오다 노부나가,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목을 취하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오케하자마 전투(2) 오다 노부나가,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목을 취하다 엔로쿠 3년(1560년) 전국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중 하나인 오케하자마 전투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보았듯 스루가의 전국 다이묘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2만 5천의 대군을 이끌고 오다가와의 국경선으로 도착합니다. 이런 가운데 구쓰카케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었던 요시모토 본대에게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오다측이 설치하고 있던 츠케시로 와시즈를 중신 아사히나 야스모토(朝比奈泰朝)가 눈 깜짝할 순간에 점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군의 승리에 기분의 좋아진 요시모토는 근처의 오케하자마에 진을 쳐 군세를 쉬게 합니다. 한편, 와시즈가 점령된 일을 알게 된 오다 노부나가의 키요스성은 야단 법석이 납니다. 게다가 요시모토군은 허세를..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오케하자마의 전투(1)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출격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오케하자마의 전투(1)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출격 에이로쿠 3년(1560년)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전군에 출진 명령을 내렸습니다. 스루가의 전국 다이묘인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에이로쿠 3년(1560년)에 출진 명령을 내려 슨푸를 카케가와성, 인마성, 요시다성, 오카자키성, 치리우성과 벌써 이마가와가의 산하에 있던 도토우미에서 미카와의 성으로 이동해, 오와리의 국경을 넘고, 콘도우 카게하루(近藤景春)의 구쓰카케성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이마가와가의 최전선 나루미성과 오다카성 한층 더 앞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키요스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요시모토의 출진은 상경이 목적이지, 노부나가와의 마찰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상경이 목적이 아니었다라고 하는 설 쪽이..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오다가의 후계자 분쟁, 이나오이 전투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오다가의 후계자 분쟁, 이나오이 전투 코우지2년(1556년) 오와리 오다이(小田井川)강에서 자신과 대립하는 남동생 노부유키(信行) 에 가담하는 하야시 미마사카(林美作), 시바타 가쓰이에(柴田勝家)등을 오다 노부나가가 격퇴한 이나오이 전투(稲生の戦)가 있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가 어릴 때는 심각한 양아치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남동생 노부유키는 똑똑하고 명석하기로 유명했습니다. 텐분 20년(1551년) 아버지 노부히데가 죽은 장례식에서 노부나가는 양아치스럽게 입고와 불전에도 분향을 내던지는 무례를 범했지만, 노부유키는 옷을 제대로 입고 와 시종일관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후계로 노부유키를 세우자는 소리가 가신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텐분 22년(1553년)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오다 노부나가의 숙부 노부미츠 암살사건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오다 노부나가의 숙부 노부미츠 암살사건 코우지 원년(1556년), 오다 노부나가의 숙부 오다 노부미츠(織田信光)가 나고가게성(那古屋城)에서 가신 사카이 마고하치로(坂井孫八郎)에 살해되었습니다. 오다 노부미츠는 노부나가의 아버지 노부히데의 남동생으로 무용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텐몬11년 아즈키자카 전투에서는, '아즈키자카의 칠본창'의 한 명으로 꼽혔을 정도였습니다. 노부히데가 죽고 오다 노부나가가 오다가를 상속하고 나서는 그는 큰 후원자로서 노부나가를 지지해 분쟁이 계속되던 오와리등지에서 함께 싸웠습니다. 특히 노부나가와 적대 관계에 있던 오와리 하사군의 수호대 오다 노부모토(織田信友)의 중신이었던 사카이 다이젠(坂井大膳)이, 노부나가와 노부미츠의 신뢰 관계에 군열을 넣으려고 획책 한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닌자 인물편; 노부나가를 저격한 총의 명수, 키도 야자에몬 일본 전국시대 닌자 인물편; 노부나가를 저격한 총의 명수, 키도 야자에몬 키도 야자에몬(城戸弥左衛門)은 전국시대 이가 닌자로 '오토와(音羽)의 키도'라 불렸습니다. 이명대로 오토와의 중급 하청 닌자였습니다. 특히 그의 고도의 총포술은 닌자들의 사이에서도 두려워할 정도로 유명 했었다고 합니다. 노부나가를 총포로 저격 한 것이 이가노사키 도쥰이 아닌 그라는 설도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