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어땠을까?
(8) 군세와 전법, 전술
군세
일반적으로 전투는 대군이 유리합니다. 대군이 침공해 오면 알면, 위기감을 안아 배신하는 장수나 마을도 나옵니다. 즉, 적보다 많은 군사를 모으는 일은 전투에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대군은 그 인원수가 많음이 약점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작전 중,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공격 목표를 변경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 대군이라면 말단에 전령이 닿을 때까지 시간이 걸려 아무래도 틈이 생깁니다. 따라서 적의 강습을 받으면 아군의 진영을 고쳐 세우는데 시간이 걸려 적군이 본진에 육박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군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게다가 적병은 대군과 싸우는 일로 심리적으로 단결해 격렬한 저항을 보였지요. 소수의 적이어도, 방심하는 것 없게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대군을 기르기 위한 자금, 보급등의 문제가 나옵니다. 또한 대군에 의한 농성은 식료의 조기 고갈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요. 보급로를 확보 할 수 없는 경우, 대군으로의 출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대군의 유리함은 없어지지 않지만, 전국시대의 진정한 재미는 적은 군세로 많은 군세들을 쳐부순 전투들에 있지요. 오케하자마나 이쓰쿠시마 전투를 보고 있으면 매료될 것 같습니다.
전법
전법은 전투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기본입니다. 누구의 소집에 의해서 누가 참전하는 것인지, 얼마의 군세가 어떠한 장비를 준비하는 것인지, 그 군세는 전장에서 어떻게 싸우는 지를 명확하게 하고, 각부대에게 철저하게 알려야 합니다.
전법은 군세의 기본적인 싸우는 방법을 말합니다. 병기는 일정한 수가 없으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강력한 병기가 있어도, 그 운용을 전제로 한 전법이 없으면 도움이 되지 않지요. 전국시대, 서양으로부터(다른설도 있습니다) 철포가 전래되었으나, 당초는 철포의 수가 적고, 영주는 그것을 전력으로 유효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철포의 국산화가 성공하면, 영주는 철포를 대량으로 보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철포는 전투의 주력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교대 사격 등 활의 전법을 응용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철포는 급속히 보급 되었습니다.
영주의 군세는 영주의 집안과 가신으로 구성됩니다. 영주는 군세의 소집을 전할 때, 전령을 보냄과 동시에 종, 봉화라고 하는 신호를 발합니다.(전국시대, 통신은 어떻게 했었을까?) 한 집안이나 가신은 병역장에 근거한 수의 군세를 인솔해 참전하고, 영주는 군세를 인솔해 출진했습니다. 전투에서는 철포, 활, 쯔부테(飛礫: 돌팔매)가 주력이 되었습니다. 철포의 전래는 전법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원래 홍백전부터 일본의 주력은 활과 쯔부테 였으나, 여기에 철포가 더해지며 크게 변화한 것이지요.
교대 사격 등 철포를 사용한 전법은 활의 응용으로 대응 할 수 있기 위해, 영주는 철포의 구입이나 생산을 서둘렀 습니다. 철포는 연사가 어려운 결점이 있었기 때문에, 활과 쯔부테의 중요성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유효해, 전국시대가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양군은 전장에서 서서히 접근해, 상대가 철포나 활의 사정거리에 들어갔다고 보면 사격을 개시했지요. 적군에게 사상자가 증가하고 혼란이 생긴듯 하면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백병전에서는 창을 중심으로 전투했습니다. 창을 가진 군사가 일렬로 서서, 적을 찌르면서 진격합니다. 부상당해 움직일 수 없는 적이 있으면, 칼로 목을 쳤습니다. 영주는 이 전법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무기를 모아 가신에게 훈련을 명하고 있었습니다.
전술
전장에 있어, 전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운용, 응용되기 위해서 생각된 방법이 바로 전술입니다. 예를 들면, 적을 전후로부터 협격으로 하는 전술을이 만들어 졌는데, 이것은 협격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법을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법을 잘 모르는 군세는 전술을 통해 쉽게 패배시킬 수 있었습니다. 전술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략(知略)
적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동요나 교란을 권하는 것.
기략(機略)
전황에 따라 임기응변에 대처하는 것.
기략(奇略)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
복병(伏兵)
산이나 숲에 몸을 숨겨, 적에게 기습을 거는 것.
시강(示強)
기나 치(幟)를 많이 세워 적을 무서워하게 하는 것.
시약(示弱)
적을 끌어당기기 위해, 일부러 약한 체를 하는 것.
양퇴(佯退)
일부러 퇴각해, 추격 해 온 적에게 기습을 거는 것.
이 외에 여러 무장의 특이한 전술이 있는데, 그것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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