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닌자 인물편;
환술로 유명했던 닌자, 가토 단조
가토 단조(加藤段蔵)는 히타치(常陸) 출신이라고 하는데 상세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가토 단조(加藤段蔵)
가토 단조는 전국 시대의 닌자들 중에서도 뛰어난 환술능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온갖 종류의 귀신과 오니를 부렸다고 합니다. 인술역시 뛰어났습니다. 그는 엄중한 경계도 쉽게 절파해 나는 가토(飛び加藤) 또는 솔개 가토(鳶加藤)라 불렸습니다. 처음에는 우에스기 겐신의 부하였습니다.
이때, 겐신은 그에게 적대하고 있던 다이묘 가문으로부터 명검을 가져 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단조는 다이묘가의 경계의 눈을 손쉽게 빠져나가 명검을 훔쳤고, 게다가 다이묘를 섬기고 있던 어린 여자아이까지 생포해 와서 겐신의 앞에 헌상했다고 합니다.그런데 그의 뛰어난 인술은 겐신에게 경계 받아, 겐신은 그를 죽이려 합니다. 시키지도 않은 일까지 한 게 못마땅 했을까요, 그렇징 않으면 그의 환술이 비사문천을 섬기는 자신괴 맞지 않는다 생각한 것일까요.
이런 일러스트도 있네요
이 일화는 그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적대하는 다이묘가가 아닌, 겐신의 필두 가로 나오에 야마토노카미(直江大和守)로부터 가보인 오오나기나타(大薙刀)를 훔쳐 오도록 명령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오에는 이것을 듣고 정원에서 집지키는 개를 풀고, 견고하게 경호하게 해 대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들을 간단히 피했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겐신이 내쫓았다는 것입니다.
신겐의 아래에서도 닌자로서 뛰어난 기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겐도 이윽고 단조의 너무나 뛰어난 인술을 경계 했습니다다. 일설에서는, 단조가 오다 노부나가와 내통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1569년, 변소에 들어갔을 때 신겐의 명령을 받은 바바 노부하루(馬場信春, 또는 쓰치야 마사쓰구(土屋昌次))에 의해서 향년 67세로 암살 당합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해 지나칠 정도로 드러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정말로 겐신을 배신하고 신겐에 가서 붙은 뒤에 다시 신겐을 배신하고 노부나가에게 붙으려던 것인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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