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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아들을 증오했던 어머니라고? 요시히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아들을 증오했던 어머니라고? 요시히메 요시히메(義姫)는 모가미 요시모리(最上義守)의 딸로 다테 테루무네(伊達輝宗)의 정실입니다. 오토쿠노가타(お東の方)라고 불렸으며, 출가한 뒤에는 호슌인(保春院)이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에이로쿠 7년 무렵, 모가미와 다테가는 항쟁 관계여서 이 긴장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그녀는 다테 테루무네와 정략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이로쿠 10년 후의 다테 마사무네가 되는 본텐마루(梵天丸)를 낳습니다. 본텐마루는 어려서 오른쪽 눈을 실명하게 됩니다. 이에 요시히메는 마사무네의 모습을 추악하다고 생각해 만지는 것마저 꺼렸습니다. 이윽고 둘재 아들 지쿠마루(竺丸)가 태어나자 마자 그녀는 지쿠마루에게 애정을 집중시켜 그를 다테의 후계자로 만드려 합니다. 이..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성병을 설득해 성을 지켜낸 오쿠무라 야스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성병을 설득해 성을 지켜낸 오쿠무라 야스 오쿠무라 야스(奥村安)는 오쿠무라 나가토미(奥村永福)의 부인입니다. 코마키 나카쿠테 전투의 여파는 전국으로 퍼져 전국의 영주들은 히데요시냐 이에야스냐에 붙느냐에 따라 갈려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에 삿사 나리마사(佐 々成政)는 이야에스에게 붙어 히데요시 측의 마에다 토시이에(前田利家)의 성 중에 카가, 노토, 엣츄를 잇는 요충지인 스에모리성을 공격합니다. 이 성을 지키고 있던 것이 다름아닌 오쿠무라 나가토미(奥村永福)입니다. (스에모리성 공방전) 5천의 대군을 이끈 삿사 나리마사는 스에모리성을 포위합니다. 한편 성을 지키는 오쿠무라 나가토무의 병력은 1500명으로 수의 차이는 명백했습니다.(일설에 따르면 만오천대 삼백이었다네요) 아무튼 주..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인의를 지킨 여성, 오나미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인의를 지킨 여성, 오나미 오나미(阿南)는 다테 하루무네(伊達晴宗)의 딸로 다테가의 중흥기를 이끈 마사무네의 고모입니다. 전국시대에는 몇 명인가 여성 성주들이 있었습니다. 츠루사키성에서 대활약을 펼친 묘우린니(묘우린니)도 있고, 배신자로 몰려 노부나가에게 참살된 오쯔야노가타(오쯔야노가타)도 있지요. 그런 여성 성주들 중에 오나미도 있습니다. 전국시대 여성 성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녀도 남편 니카이도 모리요시(二階堂盛義)가 사망하자 후계자가 없어 자리를 잇게 됩니다. 자식인 모리타카(盛隆)는 아시나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아시나가의 후계자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만약 그를 데려오려다가는 오히려 니시나가 이시나가문에 먹힐 수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가 성주직에 오릅니다...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도쿠가와가를 이끈 여인, 아챠쯔보네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도쿠가와가를 이끈 여인, 아챠쯔보네 아챠쯔보네(阿茶局)는 다케다의 가신이었던 이이다 나오마사(飯田直政)의 딸로 도쿠가와 이야에스의 측실입니다. 그녀의 첫 남편은 아버지와 같은 신겐의 가신인 칸오 타다시게(神尾忠重)였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 이야에스가 가이로 진공할 때 그녀는 아들을 데리고 이야에스에게로 향합니다. 이야에스와 그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야에스는 그녀를 측실로 맞아들여 하마마츠성으로 데리고 돌아갑니다. 어째서인지 이야에스는 그녀에게 완전히 매혹되어, 매우 아꼈던 것 같습니다. 히데요시와 천하를 두고 싸운 코마키 나카쿠테 전투에서도 그녀와 함께 전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당시 임신했던 그녀에게 지대한 부담을 안겨줘 그녀는 유산하고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전국시대 최고의 미녀,오이치노가타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전국시대 최고의 미녀,오이치노가타 오이치노가타(お市の方)는 오다 노부히데(織田信秀)의 딸로, 노부나가의 여동생입니다. 사촌 여동생이라는 설도 있어 첫째 딸인 챠챠는 노부나가의 딸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습니다. 노부나가가 편애한 여동생이기 때문이지요. 그녀는 전국시대 최고의 미녀로, 재색을 겸비했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이치가 남자 였다면 훌륭한 무장이 되었을거다 '란 말까지 남겼습니다. 그녀의 딸들은 전국시대를 관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로쿠 10년(1567년) 오빠 노부나가의 수양딸로 오우미의 아자이 나가마사에게 시집을 갑니다. 물론 동맹을 위한 정략결혼이었지요. 겐키 원년(1570년), 노부나가가 아자이 가문과 깊은 관계에 있는 에치젠의 아사쿠라 요시..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아자이 세 자매의 둘째, 죠우코우인(하츠)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아자이 세 자매의 둘째, 죠우코우인(하츠) 죠우코우인(常高院)은 아자이 나가마사와 오이치노가타의 딸로 아자이 세 자매 중 둘째입니다. 아자이 나가마사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덤비다 처참하게 져, 그 두개골은 노부나가의 술잔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해서 아자이가는 멸망해 버리지요. 하츠는 어머니와 동생 고우, 언니 챠챠와 함께 후지카케 나가카츠(藤掛永勝)의 도움을 받아 기후성에서 지내다 우에노성으로 이동합니다. 챠챠, 하츠, 고우는 '아자이 세 자매'로 전국시대때 제일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자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이치노가타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 받아 미인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굉장히 좋았던 자매라고 합니다. 덴쇼 10년(1582년) 혼노지의 변으로 노부나가가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아자이 세 자매의 첫째, 요도도노(챠챠)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아자이 세 자매의 첫째, 요도도노(챠챠) 요도도노(淀殿)는 아자이 나가마사와 오이치노가타의 딸로 아자이 세 자매 중 첫째입니다. 아자이 나가마사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덤비다 처참하게 져, 그 두개골은 노부나가의 술잔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해서 아자이가는 멸망해 버리지요. 챠챠는 어머니와 동생 고우, 하츠와 함께 후지카케 나가카츠(藤掛永勝)의 도움을 받아 기후성에서 지내다 우에노성으로 이동합니다. 챠챠, 하츠, 고우는 '아자이 세 자매'로 전국시대때 제일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자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이치노가타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 받아 미인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굉장히 좋았던 자매라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그녀는 키가 170이나 되는 장신이었다고 합니다.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아자이 세 자매의 막내, 소우겐인(고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아자이 세 자매의 막내, 소우겐인(고우) 소우겐인(崇源院)은 에도 막부 제 3대쇼군 토쿠가와 이에미츠의 어머니로 제 109대 메이쇼덴노의 외할머니입니다. 즉, 후의 덴노들의 선조이기도 하지요. 이런 대단한 이력을 가진 그녀는 사실 아자이 나가마사의 셋째 딸 고우입니다. 아자이 나가마사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덤비다 처참하게 져, 그 두개골은 노부나가의 술잔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해서 아자이가는 멸망해 버리지요. 고우는 어머니와 언니 챠챠, 하츠와 함께 후지카케 나가카츠(藤掛永勝)의 도움을 받아 기후성에서 지내다 우에노성으로 이동합니다. 챠챠, 하츠, 고우는 '아자이 세 자매'로 전국시대때 제일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자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이치노가타의 미모를 그대로..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우에스기가문에 사랑받은 부인, 키쿠히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우에스기가문에 사랑받은 부인, 키쿠히메 키쿠히메(菊姫)는 다케다 신겐의 여섯번째 딸로, 어머니는 아부라카와 부인입니다. 우에스기 카게카츠(上杉景勝)의 정실이지요. 우에스기가의 전통(?)인지 카게카츠도 그녀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에이로쿠 6년(1563년)에 다케다 신겐의 여섯 번째 딸로 태어납니다. 어머니는 아부라카와 부인으로, 친형제에 니시다 모리노부(仁科盛信), 카츠라야마 노부사다(葛山信貞), 마츠히메(松姫)가 있습니다. 마리히메도 아부리카와 부인의 딸이라는 설도 있지요. 덴쇼 3년(1575년), 나가시노 전투에서 오라버니 다케다 가쓰요리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심하게 패한 이후, 다케다 일족의 세력이 쇠퇴하자 가쓰요리는 우에스기와 동맹을 맺으려 합니다. 이 코우에츠동맹..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시대의 흐름을 탄 여인, 쿄고쿠 타츠코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시대의 흐름을 탄 여인, 쿄고쿠 타츠코 쿄고쿠 타츠코(京極竜子)는 쿄고쿠 타카요시(京極高吉)와 아자이 히사마사(浅井久政)의 딸 쿄고쿠 마리아(쿄고쿠 마리아)의 딸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를 건드려다 멸망한 아자이가의 세 자매의 사촌누나가 되는 셈입니다. 와카사국의 다케다 모토아키(武田元明)에게 시집을 가 2남 1녀를 낳았습니다. 모토아키는 노부나가에게 영지를 하사 받아, 그 영지를 다스리며 부부는 이시야마성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노지의 변이 일어나자, 모토아키는 와카사국 전국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부려 아케치 미쓰히데의 세력에 붙게 됩니다. 하지만 야마자키 전투에서 미쓰히데는 심하게 패배하고 맙니다. 그뒤에 히데요시는 북 오미를 영지로 차지하는데, 이곳의 인심을 잡기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