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여성인물편;
전국시대 여성의 정석, 고류우노쯔보네
고류우노쯔보네(五龍局)는 전국시대 츄고쿠의 패자 모리 모토나리의 딸입니다. 성장해서 아키의 쿠니진 중 하나인 시시도 타카이에(宍戸隆家)와 결혼하였습니다.
시시도 타카이에
생년은 미상이지만, 모리 타카모토(毛利隆元)의 여동생이고, 킷카와 모토하루의 누나 였다고합니다. 원래 타카모토에게는 누나가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타카하시가의 양녀가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양녀지 사실상 인질이지요. 결국 모토나리가 타카하시를 멸망시킬 때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래서인지 모토나리와 그의 부인 모큐(妙玖)는 그녀를 매우 아꼈습니다. 텐몬 3년(1534년)에 그녀는 인접한 쿠니진, 시시도 타카이에에게 시집갑니다. 그녀는 기가 셌는지 동생 킷카와 모토하루의 부인과 종종 다퉈서, 모토나리가 자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적은 편지인 '삼자교훈장(三子教訓状)'에 그 일을 적을 정도였습니다.
자식들에 전하는 모토나리의 말
그녀의 자식 중 장녀는 이요국의 고노 미치노부(河野通宣)에 시집갔습니다. 또한 차녀는 킷카와 모토하루의 장남 모토나가(元長)에게 시집갔으며, 삼녀는 모리 데루모토 의 정실이되어, 모리 가문의 결속을 다지는 데 기여했습니다. 아마 킷카와 모토하루의 장남에게 시집간 차녀는 매우 고생했을 것 같네요. 그녀의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종종 싸웠다니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을 날이 없었을 겁니다.
전국시대 공주들의 임무는 가문의 평안을 위해 유력 세력에 시집가 자신의 가문과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었습니다.(전국시대 여성들의 삶) 이런 의미에서 볼때 고료우노쯔보네와 그녀의 자식들은 매우 충실했던 삶을 산 것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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