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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인물편/여성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노부나가의 사랑을 받은 여동생, 오이누노가타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노부나가의 사랑을 받은 여동생, 오이누노가타



오이누노가타(お犬の方)는 미노국을 다스린 오다 노부히데의 딸로 천하를 거머쥔 오다 노부나가의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전국시대 여성 중 가장 유명한 오이치노가타의 누나(여동생이라는 설도 있습니다)입니다. 호는 오노히메(大野姫)입니다.



이쁜지 어떤지는 직접 판단하시길..


 그녀는 성장해 오노성(大野城)의 성주 사지 노부카타(佐治信方)에게 시집갑니다. 그리고 카쯔나리(一成)를 낳지요. 하지만 남편은 덴쇼 2년(1574년)에 전사하고 맙니다. 이때 노부나가는 여동생에게 시모교(下京) 지시전(地子銭)을 줍니다. 노부나가는 비정하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관대한 측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여동생에게 한 짓을 보자면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한 듯 합니다.


 덴쇼 5 년 (1577년)에 관백 호소카와 하루모토(細川晴元)의 장남이고 마키시마성(槙島城)의 성주인 호소카와 아키모토(細川昭元)와 재혼합니다. 그와 사이에서 아들하나와 딸 둘을 낳고 덴쇼 10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첫째 딸은 아키타 사네스에(秋田実季)에게 시집갔으며, 둘째 딸은 마에다 토시쓰네(前田利常)의 정실이 됩니다.


교토 료안지(龍安寺)에는 초상화가 남아있습니다. 묘신지(妙心寺)의 44대 주지의 글에는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상당한 미녀가 아니었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