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히데요시와 이야에스가 맞붙다
고마키나가쿠테 전투(1) 이누야마성 공방전
덴쇼 12년(1584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케다 츠네오키(池田恒興)를 시켜 오와리 이누야마성(犬山城)을 공략시켜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小牧長久手の戦い)'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小牧長久手の戦い)
덴쇼12년(1584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와리에 들어와 키요스성에서 오다 노부오와 회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는 오다 노부나가가 죽은 뒤의 하시바 히데요시의 성장에 위협을 느낀 노부나가의 삼남 오다 노부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연합해 일어난 전투입니다. 이 해 4월에 일어나는 나가쿠테 전투, 그 2개월 후의 6월에서 7월에 걸친 카니에성(蟹江城) 공방전과 3월에 일어난 '코마키 전투'를 합쳐 '코마키나가쿠테 전투'라 부릅니다. 다만, 이것은 이에야스가 코마키산에 진을 친 것을 일컫는 것으로, 실제로 코마키에서 전투를 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코마키 전투'는 이누야마성 공방전과 하구로(羽黒) 전투, 그리고, 코마키 대치를 말합니다.
덴쇼 10년(1582년) 6월 2일, 천하를 눈앞에 둔 오다 노부나가가 혼노지(혼노지의 변)에서 죽은 뒤에, 야마자키 전투(야마자키 전투투)로 아케치 미쓰히데를 토벌해 주군이 원수를 갚은 하시바 히데요시는 그 뒤에 열린 오다의 계승자를 결정하는 키요스 회의(키요스 회의)를 유리하게 진행시켜 후계자를 본인이 추천하는 노부나가의 손자 산포시로 결정하고 후견인이 됩니다. 물론 이에 오다의 가로 시바타 가쓰이에, 칸베 노부타카 그리고 다키가와 가즈마스는 큰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즈가타케 전투가 일어나(시즈가타케 전투), 결국 패배한 시바타 가쓰이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자살합니다.(가쓰이에와 오이치노가타의 죽음) 게다가 노부타카는 결국 할복하게 됩니다.
오다 노부오
이때 노부오는 히데요시가 노부나가의 후손을 데리고 있는 명분용일 뿐, 실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국 노부오는 자신의 중신 중 세 명의 가로를 히데요시와 내통의 혐의로 죽여 버립니다. 이 일로 인해, 노부오와 히데요시의 관계는 더욱 더 차가워져 버립니다. 결국 노부오는 히데요시에 대항할 수 있는 실력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의지하게 됩니다. 이에야스라도 이대로 히데요시가 천하를 잡는 것은 불만이었습니다. 그는 노부오를 맞아들이는 것과 동시에 아직 히데요시의 산하에 들어가지 않은 토사의 쵸쇼카베 모토치카나, 기슈의 사이가, 네고로중을 모아 동서에서 히데요시의 거점을 협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이 움직임을 파악한 히데요시는 스스로 이세를 향해 진격을 개시합니다. 그 때, 하시바군을 맞아 싸운 것은 노부오가 이세의 원군으로 파견한 이누야마성 성주 나카가와 사다나루(中川定成)였습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사다나루는 이 전투로 전사해 버립니다. 히데요시는 성주를 잃은 이누야마성을 공략하기 위해, 미노와 기후의 영주 이케다 츠네오키를 향하게 합니다. 츠네오키는 덴쇼 12년(1584년) 어느 날의 심야, 작은 어선들을 한 곳에 모으고 기소가와(木曽川)를 건너, 배후에서 이누야마성에 기습을 걸어 함락시킵니다. 노부오는 이에 크게 당황합니다. 최전선을 뚫린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지요.
이 뒤에 이에야스는 예전에 노부나가가 한시기 거성으로 하고 있던 코마키산성에 진을 치고 결전의 장소 하구로로 향합니다. 전국시대 최고의 영웅 중 두명의 전투가 서서히 막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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