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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전국 3효웅 마츠나가 하사히데, 대불전을 불태우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전국 3효웅 마츠나가 하사히데, 대불전을 불태우다 에이로쿠10년(1567년) 사이토 도산, 호조 소운과 함께 전국 3효웅으로 불리는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미요시 삼인중과의 싸움으로 도다이사의 대불전을 불태웠습니다. 이녀석은, 보통 인간이라면 무서워서 할 수 없는 것을 세 가지나 했다. 첫번째는 주인을 죽인것, 두번째는, 쇼군을 암살한 것, 그리고 마지막은 대불을 태워버린 것이다. 어느 정월의 주연 때, 노부나가는 가신 마츠나가 히사시수를 이런 말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소개했습니다. 그 '신불도 무서워하지 않는 마왕'이라 불리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이러한 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루이스 프로이스에게는 '천하의 지배자' 라고 평 되고 후세에는 전국 3효웅 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이 마츠나..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 암살당하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 암살당하다 에이로쿠8년(1565년) 무로마치 막부 제 13 대장군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마츠나가 히사시데를 비롯한 미요시의 세력에 의해 암살되었습니다. 오닌의 난(오닌의 란) 이후 오다 노부나가가 허울만 남은 막부를 파괴하기까지 무로마치 막부는 껍데기만 남아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수도에서 쫓겨나기까지한 쇼군의 위상을 찾으려는 아시카가 요시하루의 유지를 이어 당시 최고의 권세를 가진 미요시 나가요시를 상대에 분투한 제13 대장군 아시카가 요시테루는 여러번의 교전 끝에 나가요시와 화해해 에이로쿠 원년(1558년) 겨우 교토로 돌아와 쇼군 직무를 해 나가게 됩니다. 유능하고 무용이 뛰어난 쇼군이 직무를 잘 해나가는 것을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쇼..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히사히데와 미요시가의 몰락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히사히데와 미요시가의 몰락 미요시 형제에게는 한 가지 일화가 있습니다. 상자안에 들어 있는 풀벌레의 소리를 들은 후유야쓰가 형인 나가요시에게 '풀벌레조차 이렇게 소중히 기르면 장수하는데, 형은 사람의 목숨을 너무 허술하게 해.'라고 하자, 상냥한 동생을 귀여워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가요시도 결코 잔악한 이는 아니었습니다. 전국시대였기에 적의를 나타내는 이에게는 가차없었지만, 그는 그를 암살하려고까지 했던 쇼군이 화해를 요청하자 바로 인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도에 돌아간 쇼군 요시테루는 불과 1년후에 스미모토와 결탁해 나가요시를 배제하려 합니다. 나가요시는 요시테루를 도운 아쿠타가와 쥬우로우(芥川孫十郎)를 항복시켜 빼앗은 아쿠타가와성(芥川城)을 거성으로 하고 가신 마츠나..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전국의 첫 패자, 미요시 나가요시의 등장과 몰락 일본 전국시대; 전국의 첫 패자, 미요시 나가요시의 등장과 몰락 에이로쿠7년(1564년) 5월 9일, 미요시 나가요시가 남동생의 아타키 후유야쓰(安宅冬康)를 이이모리성(飯盛城)에서 죽였습니다. 군웅할거 하던 전국시대에 최초로 천하를 잡은 사람은 보통 오다 노부나가의 이름을 떠올릴테지만, 실은 오늘의 주역 미요시 나가요시(三好長慶)가 첫 번째로 천하를 호령했었습니다. 원래는 가아의 오가사와라(小笠原)가의 후예로 전국시대에는 아와(阿波)의 호족이었던 미요시가는 나가요시의 증조부 오키나가(之長)의 시대에, 호소카와 스미모토(細川澄元)의 옹립에 성공해 셋츠(摂津)의 수호대가 되어 교토와 오사카에서 활약했습니다. 오닌의 난, 동군의 장이었던 호소카와 가쓰모토의 아들 호소카와 마사모토는 친자식이 없어 스미모토,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