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문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 정토진종의 전파자, 혼간지 가문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정토진종의 전파자, 혼간지 가문 일본 전국시대에 독특한 것 중 하나가 농민들의 봉기로 일어나서 만들어진 종교 국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농민 봉기는 주로 '잇코슈(일향종)'이라는 종교를 믿는 농민들이 일으켜 '잇코 잇키'라고 부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잇키 세력을 '직접 민주주의가 실시된 자치국'이라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혼간지 가문이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은 잇코슈의 일종인 정토진종을 믿었습니다. 정토진종의 창시 잇코슈를 전파하는 절을 혼간지라고 합니다. 오오타니 묘당(大谷廟堂)을 맡는유수직(留守職)을 제수받은 카쿠뇨(覚如)가 이 묘당을 사원화해서 혼간지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카쿠뇨의 자손들이 대대로 이 오오타니 혼간지를 맡아 정토진종 전파에 힘을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 전국의 패왕, 오다 가문 일본 전국시대 가문편;전국의 패왕, 오다 가문 일본 전국시대의 주역 중 하나가 바로 오다 가문입니다. 전국시대는 잘 몰라도 오다 노부나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요. 그런 오다가문의 파란 만장한 역사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오다 가문의 기원 보통 오다 가문은 타이라(平) 가문의 후계로 여겨집니다. 타이라 가문은 덴노 가문의 분가로, 헤이안 말기 미나토모노(源)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명가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내쫓고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는게 정설이고, 실제로는 후지와라(藤原) 가문의 혈통일 것입니다. 노부나가의 기틀을 마련하다, 오다 노부히데 오다 노부히데(信秀)는 노부나가의 아버지입니다. 위에 거창하게 써놓기는 했지만 당시 노부히데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