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오닌의 란의 격화, 쇼코쿠사의 전투
동군은 쇼군을 옹립했으나 총사령관 요시미가 전쟁을 방폐하고, 서군은 역적이 되었으나, 오오우치 마사히로가 참여하는 시궁창 같은 상황에서 동군과 서군은 타개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오닌 10월, 서군의 하타케야마 요시나리와 아사쿠라 타카카게가 쇼코쿠사에 진을 치고 있는 타케다 노부가타를 공격합니다.
첫날, 쇼코쿠사에서 격렬한 전투가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최근 사기가 높아진 것은 서군이고, 동군은 사기가 떨어졌다 보니 서군의 기세에 앞도된 동군은 일단 퇴각을 개시합니다. 서군은 죽인 목을 수례에 한가득 실고 의기양양해서 귀환했다고 합니다.
둘째날, 의기양양해져 방심이 생긴 서군과, 어제의 보복이라는 증오로 뭉친 동군 그리고 요시나리에 강렬한 증오를 품고있는 마사나카의 필사적인 반격으로 서군은 6,000명이 죽는 커다란 피해를 입게 됩니다.「오닌기(応仁記)」에 따르면 이날의 싸움은 서군의 타카카게의 군사가 쇼코쿠사의 안의 하스이케(蓮池)곁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냈기 때문에, 하스이케에서의 쓰러짐(頽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쇼코쿠사의 전투는 3일 낮밤을 지속되었고, 그로인해 절은 계속해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 잔해에 요시나리가 진을 세우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점거, 탈환을 반복해 동군과 서군 모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전투였고, 이 전투의 상흔 덕에 다음해 이나리야마 공방전 전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전투가 벌어지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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