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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크리스트교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도요토미 히데요시, 크리스트교를 금지하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도요토미 히데요시, 크리스트교를 금지하다 덴쇼 15년(1587년) 6월 19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리시탄 금지령(切支丹禁止令)'을 반포했습니다. 처음은 기리시탄(크리스천)에 대해 관대했던 히데요시가, 왜, 갑자기 표변해 기리시탄을 금지했을까요? 덴쇼 15년 5월에, 큐슈 정벌에 출진해 시마즈를 항복시킨 히데요시가(큐슈정벌) 마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같이 되어 있는 큐슈의 현상을 눈앞으로 했기 때문에가 아닐까요? 당시 실제로 스페인에서는 무력 행사를 통해 '일본 점령 계획' 비슷한 것이 있기도 했지요. 그래도 이 태도 변화는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전날 히데요시는 영주와 그 가신에 대해서는 남만신교(크리스트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만, 일반인에 대해서는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 신의 가르침과는 다른 폭력성, 남만신교(크리스트교)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신의 가르침과는 다른 폭력성, 남만신교(크리스트교) 기독교는 어떻게 일본에 쉽게 전파되었을까? 중국 정토종의 경전 「무량수경」은, 불교를 의역하기 위해 도교의 언어들을 사용했습니다. 이것과 같은 것이 전국시대 기독교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기독교의 다양한 언어를 불교, 도교언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이해가 쉽기 때문이지요. 유명한 선교사 프란시스코 자비엘은 일본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야지로(弥次郎)라고 하는 일본인이 자비엘의 통역을 했습니다. 야지로는 오오우치 요시타카(大内義隆)에게 자비엘을 천축의 고승으로 소개합니다. 야지로가 자비엘을 승려라고 생각한 이유는 그가 신도와 불교 밖에 종교를 몰랐던 것이기도 하지만 불교와 기독교의 유사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묵주와 염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