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시대 여자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불행한 가문을 딛고 일어나 선교에 힘쓴, 쿄고쿠 마리아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불행한 가문을 딛고 일어나 선교에 힘쓴, 쿄고쿠 마리아 쿄고쿠 마리아는 오미국을 다스리던 아자이 히사마사의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언니로 거구로(!) 유명한 쇼안겐큐니가 있고, 동생으론 오다 노부나가에게 쳐발린(...)것으로 유명한 아자이 나가마사가 있습니다. 아자이가에서 태어났는데 성이 쿄고쿠인 이유는 예상하셨겠지만, 그녀가 쿄고쿠가에 시집갔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장녀 류우코(竜子)와 두명의 딸을 낳습니다. 덴쇼 원년(1573년) 장남을 인질로 노부나가에게 보낸 부부는 우에히라지(上平寺)에 은거합니다. 덴쇼 9 년 (1581 년), 남편과 함께 아즈치성 성벽 아래에서 오르간티노 신부에게서 세례 를 받고 세례명으로 돈나 마리아를 받아 쿄고쿠 마리아라 자칭하게 됩니다. 불행히도 세..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문화편; 전국시대 여성들의 삶, 여성들의 생활(1) 일본 전국시대 문화편;전국시대 여성들의 삶, 여성들의 생활(1) 전국시대 여성들의 생활은 어땠을까요? 보통 전쟁이 활발히 일어날 때는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이 철저하게 무시당하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서양식 역사분류로는 중세에 들어가는 일본 전국시대에 여성의 삶이란 그리 좋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이기에 오히려 더 당당히 살아가는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신분에 따라 전국시대 여성들의 삶을 살펴 보겠습니다. 공주들의 삶 공주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운명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당주직을 계승할 아들이 없거나 급작스레 당주가 죽지 않는 이상, 공주들은 모두 정략결혼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말이 좋아 결혼이지, 두 국가 사이의 인질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