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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교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 신의 가르침과는 다른 폭력성, 남만신교(크리스트교)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신의 가르침과는 다른 폭력성, 남만신교(크리스트교) 기독교는 어떻게 일본에 쉽게 전파되었을까? 중국 정토종의 경전 「무량수경」은, 불교를 의역하기 위해 도교의 언어들을 사용했습니다. 이것과 같은 것이 전국시대 기독교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기독교의 다양한 언어를 불교, 도교언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이해가 쉽기 때문이지요. 유명한 선교사 프란시스코 자비엘은 일본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야지로(弥次郎)라고 하는 일본인이 자비엘의 통역을 했습니다. 야지로는 오오우치 요시타카(大内義隆)에게 자비엘을 천축의 고승으로 소개합니다. 야지로가 자비엘을 승려라고 생각한 이유는 그가 신도와 불교 밖에 종교를 몰랐던 것이기도 하지만 불교와 기독교의 유사성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묵주와 염주, .. 더보기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 약학과 깊은 관계가 있던 도교 일본 전국시대 종교편;약학과 깊은 관계가 있던 도교 보통 일본 전국시대의 종교하면 불교나 남만신교(크리스트교)를 떠올리실 테지만, 도교도 만만치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두 종교와의 차이라면 도교는 좀더 생활에 녹아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도교는 당시 의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더욱 중요했습니다. 전국시대의 도교, 도교와 소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영한 대저택 '쥬라쿠(聚楽)'는 도교의 경전 '상청제진장송(清諸真章頌)'에서 나오는 말을 따 이름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도교는 전국시대의 곳곳에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남방화덕성군신(南方火徳星君信)'은 불교와 도교가 융합된 종교 였습니다. 오행사상의 남방화덕을 신앙하고, 부활이나 극락왕생을 믿는 도교적인 측면이 강한 종교인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