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다케다가와 호조가의 대결; 미마세 고개의 전투
에이로쿠 12년(1569년) 귀국 중의 다케다 신겐의 군을 호조 군이 미마세고개에서 기습한 '미마세고개의 전투(三増峠の戦い)'가 있었습니다.
미마세고개 전투 전황도
키요스 동맹을 깨고 이마가와가로 쳐들어간 신겐은 스루가를 얻게 됩니다.(이마가와관 공방전) 당연히 이 신겐의 행동을 본 사가미의 호조가는 경계의 태도를 드러내고 군사를 움직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충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다음해 에이로쿠 12년(1569년), 신겐은 이제 사가미에 원정을 개시합니다. 신겐은 가이에서 출진해, 시나노로 우회해, 우에노를 거치고, 무사시로 이동해 거기서 사가미로 들어갑니다. 게다가 후호조의 지성인 하치가타성(鉢形城), 타키야마성(滝山城)을 견제하며 남쪽으로 이동해 후호조의 본거지 오다와라성(小田原城)을 포위했습니다. 호조측은 철벽의 요새인 오다와라성에서 공성전을 시작하지요. 지난 에이로쿠4년(1561년)에 우에스기 겐신이 공격해 왔을 때도, 이 철벽의 오다와라성에막혀 철퇴했었습니다. 결국, 오다와라성을 공격하다 지친 신겐은 군사를 돌려 귀국의 길에 오릅니다. 오다와라성을 함락시킨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뿐입니다.(오다와라성 함락)
미마세 고개 전투 전황도 입니다
이 신겐의 철퇴를 기다렸다는듯이 추격을 개시하는 호조 우지야쓰, 호조 우지쿠니(北条氏邦)가 인솔하는 2만의 군세가 미마세 고개에서 귀국 중인 다케다군을 기습합니다. 동시에 오다와라성에서는 호조 우지마사(北条氏政)가 인솔하는 본대가 원군으로 달려오고 있지요. 사기가 충만한 호조군은 비슷하게 2만의 군세를 인솔하고 있던 신겐군에 파죽지세로 다가갑니다. 산악 지대에서의 전투에는 신겐의 자랑인 기마대도 도움이 되지 않지요. 다행히 신겐은 이미 근처에 닌자를 파견해 호조의 움직임을 읽었기에, 야마가타 마사카게(山県昌景) 등을 별동대로 미마세고개의 남서쪽에 있는 시다 고개로 이동시켜 놓았습니다.
별동대는, 산악 지대 특유의 지형을 살려, 호조군의 후방중 높은 곳으로 이동해, 단번에 나와 적의 배후를 찌릅니다. 별동대의 공격에 의해 전황은 일변합니다. 게다가 이 때, 신겐은 상당한 수의 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추적당하는 호조군에게 오다와라성에서 원군도 도착하지 않고, 츠쿠이성에 앞두고 있던 수비대는 다케다의 별동대에게 방해되어구원하러 나오지 못했습니다. 전사 한 호조군의 장병의 수는 약 3천 2백이나 되었다고합니다. 그러나,이렇게 이야기 하면 신겐이 이긴것 같지만, 최초의 충돌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실제로는 무승부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들은 후에 사쯔다(薩埵)고개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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