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이마가와 멸망하다(1) 이마가와관 공방전
에이로쿠 11년(1568년) 스루가에 침입한 가이의 다케다 신겐이 이마가와 우지자네의 저택 이마가와관을 공격했습니다.
이마가와관 모식도, 평지에 있는 성이었습니다
삿타토우케 전투(삿타토우케 전투)에서 간단히 승리를 거머쥔 신겐은 그 기세를 몰아 이마가와관으로 쳐들어 갑니다. 이마가와관은 후에 슨푸성(駿府城)이 되는 곳이지만, 이때는 '성'이 아니라 '관'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탄한 장소에 건설된 건물이어서 농성이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당연히 우지야쓰도 이 이마가와관에서 방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사가미의 호조 우지마사(北条氏政)에게 원군의 요청을 하며 관의 배후에 있는 시즈하타야마성(賤機山城)에 농성 하며 호조의 원군을 기다리려 합니다. 그러나 그 작전을 읽고 있던 신겐은 침입과 동시에 슨푸의 부케야시키(武家屋敷)나 민가에 불을 질러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뜨리면서 우지야쓰보다 먼저 시즈하타야마성에 도착해, 아차 하는 사이에 성을 점령해 버립니다.
이런 일본식 집을 부케야시키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우지야쓰는 이마가와관에서 농성하게됩니다, 하지만 수에서나 사기에서나 이마가와의 군세가 다케다의 군세에 맞겨룰 수 없는 것은 명백합니다. 다케다 군세의 총공격의 선봉은 바로 바바 노부하루(馬場信春)였습니다. 다케다 가신단의 맹공격에 의해서 이마가와관은 하루만에 어이 없게 점령당하고, 우지야쓰는 토노에의 카케가와성(掛川城)으로 도주합니다. 이마가와에서 다케다측으로 붙은 사람들 중에는 가와나카지마에서 죽은 야마모토 간스케를 최초로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 소개했다고 말해지는 아사히나 노부오키(朝比奈信置)나, 칸스케의 친척으로 그에게서 병법을 배웠다는 이하라 야헤에(庵原弥兵衛)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루가의 지리에 자세해, 새로운 성을 건설하는 등 스루가 지배에 다양하게 활약합니다.
카케가와성(掛川城)의 모습
남북조 이래 계속 지켜 온 스루가의 땅을 잃은 이마가와가의 비극과는 반대로 산에 둘러싸인 가이에 태어나 자란 신겐은 드디어 바다를 손에 넣은 것입니다. 그는 즉시 큰 공을 세운 노부하루에게 조속히 시미즈성(清水城)의 건설을 명하는 것과 동시에 그 유명한 코우슈우 수군(甲州水軍)의 양성에 힘을 쏟습니다. 한편, 카케가와성으로 도망친 우지야쓰를 추적하는 것은 신겐이 아니고 신겐과 협공을 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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