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전투는 어땠을까?
(3) 보급
마바리(小荷駄)
마바리는 우마를 이용해 군량등의 물자를 운반하는 부대를 가리킵니다. 이들을 이끈 것은 마바리봉행입니다. 보급에 관한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마바리봉행은 경험이 많은 유능한 인물이 선택되었습니다.
우마 2마리에 수례는 3량이 보통이었습니다. 이것을 사무라이 20명에서 30명, 아시가루 40명에서 50명이 호위 했습니다. 험한 곳에서는 총포를 든 아시가루도 호위 했습니다. 마바리가 전선에 노출되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전투의 방해가 될 뿐더러, 귀중한 물자를 빼앗기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이나 료닌이 자금을 목적에 마바리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병량(兵糧)
전투 시에 필요하게 되는 병량은 3일치 정도는 아시가루가 자기 부담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이상의 기간에 소비되는 병량은, 영주가 비축분을 소비해 준비했습니다. 영주는 행군 중에 마을들에 들러, 병량을 구입했습니다. 또는 가신이나 아시가루를 시켜 병량을 구매하게 했지요.
병량의 확보는 승패에 직결합니다
이렇기에 수요와 공급 법칙으로 인해 대량 구입으로 병량의 가격이 상승해, 생각하는 것처럼 병량을 구입 할 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상승한 지역에서 병량을 매각해, 이익을 얻는 영주도 있었습니다. 병량이 손에 들어 오지 않는 경우, 영주는 적지에서 약탈을 실시해 병량을 확보했습니다.
전투시에는 따로 전투식량을 먹었는데요. 저번에 포스팅 한적이 있어서 그 포스팅으로 대체하려 합니다. 옆의 링크를 눌러 주세요. (전국시대 전장에서는 무엇을 먹었는가?)
상인(商人)
전장에는 많은 무사나 아시가루가 모이기 때문에, 상인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환경이었습니다. 상인은 식료나 물을 가져 전장으로 향해, 그것을 아시가루에게 판매하고 이익을 얻었습니다. 죽같은 식료나 술, 담배등의 기호품을 팔기도 했지요. 진 중에서는 상인에 의한 시장이 만들어질 정도였습니다.
만약상인의 판매하는 식료의 가격이 상승했을 경우, 진중에서 식량부족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영주는 잡은 적병에게 진중의 식료 가격을 물어 , 적의 식량 비축이 어느 정도인지를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백성은 식료에 잉여분이 있으면, 그것을 상인에 매각했습니다. 영주는 방을 표지판에 붙인 고우사쯔(高札)를 세워, 백성에게 식료의 매각을 요청했습니다. 농성에 의해서 외부에서의 보급이 끊겼을 경우, 성내에서 기근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성이 함락되는 것은 막기 힘들었지요. 전투에서 소비되는 병량은 영주가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성주는 농성 즈음에 대량의 병량을 상인에게서 구입했습니다.
아시가루는 적지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약탈해 그것을 매입하려고 하는 상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병량이 없을때 아시가루는 상인을 약탈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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