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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전쟁편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무기는 어땠을까? 전국시대의 무기 개괄

일본 전국시대 전투편;

전국시대의 무기는 어땠을까?
전국시대의 무기 개괄



 전국시대 전투에서 주로 사용된 무기는 철포, 활, 쯔부테(礫:투석)입니다. 실제로 적을 사상시킨 무기의 비율은, 원거리용의 무기(활, 철포, 쯔부테)가 약 70%이고, 근거리용의 무기가 약 30%(칼, 창)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사료를 조사 해, 통계로서 얻은 숫자입니다. 이와 같이 전투에서 주로 사용된 무기는, 원거리용의 무기였던 것이지요.



원거리 무기가 주체였습니다



 게이쵸 5년 8월 24일, 킷카와 히로이에(吉川広家)는 이세 쯔성(津城)을 공격했습니다. 26일 킷카와 가문에서는 공성전의 사상자를 서류에 정리했습니다. 그것에 따르면 전사자는 145명, 부상자는 173에 이었으며, 철포로 인한 부상자 93명, 창에 의해 58명, 화살에 22명 으로, 전체의 2/3가 원거리 무기로 인한 부상이었습니다.


 화살은 200 m 정도의 사정거리가 있으나, 통상 약 60 m의 거리에서 사용되었습니다. 20 m 정도의 지근 거리로부터 정확하게 쏘아 맞히는 것이 가장 명중률이 높아 상책으로 여겨졌습니다. 활의 전술은 발달하고 있어, 45도 즈음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사정거리를 늘리거나 바로 위로 쏘아 농성전 때 아래에 있는 적을 공격했습니다.


 철포는 최대 사정거리가 약 500 m 입니다. 하지만 유효 사정거리는 약 200 m로, 통상 약 100 m에서의 사격이 많았습니다. 정확하게 공격하기 위해, 약 20 m에까지 접근해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일본의 전투는 원거리전 주체였습니다. 일본의 군기모노(軍記物)에는 '시퍼런 칼날의 숲이 하늘을 가려',  '칼끝에서 화염을 내리게 해'등의 문장 표현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전국시대의 전투는 칼이나 창을 중심으로 한 백병전 주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장은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