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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인물편/여성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우에스기가를 이끈 내조의 여왕,오센노가타

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우에스기가를 이끈 내조의 여왕,오센노가타



오센노가타(お船の方)는 나오에 카케쯔나(直江景綱)의 딸로 나오에 노부츠나(直江信綱), 히구치 카네츠구( 樋口兼 続)의 아내입니다.





 코우지 3년(1557년) 우에스기 겐신의 중신인 나오에 카케쯔나의 딸로 태어납니다.나오에가에는 아들이 없었기에 데릴사위로 노부츠나를 들입니다. 노부츠나는 가독을 상속해 나오에가를 이끕니다만, 우에스기 겐신이 죽고 일어난 오타테의 란(오타테의 란)에 휘말려 목숨을 잃고 맙니다. 


 오타테의 란에서 승리한 우에스기 카게카츠는 그녀에게 자신의 오른팔 히구치 카네츠구와 결혼하라 명합니다. 그리고 카네츠구는 오센노가타의 내조에 힘입어 거의 우에스기가의 정치의 전권을 맡게 됩니다. 「토다이키(当代記)」에는, 그녀를 '別而馳走之人也(여럭가지 일도 능히 해낸다)'라 평할 정도입니다. 남편이 우에스기가의 정치를 맡았다면 그녀는 우에스기가의 집안의 일을 맡게 됩니다. 카네츠구와의 사이도 좋았는지 그녀외의 부인을 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에스기가에서 높게 대우 받았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에 나오에 후실로 3천석을 배당받았는데, 이 대우를 받은 것은 오직 5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카게카츠의 양자 사다카츠를 길렀는데, 후에 그녀가 81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우에스기가 묘지에 그녀를 묻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