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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역사편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미카타가와라 전투(2) 이야에스 고립되다, 후타마타오성 공방전

일본 전국시대 역사편;

미카타가와라 전투(2) 

이야에스 고립되다, 후타마타오성 공방전



 겐키 3년(1572년) 도토미에 침공한 다케다 신겐의 별동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타마타오성을 포위했습니다. 



다케다 신겐의 상경 루트



 히토고토자카 전투(히토고토자카)를 펼친 다케다 신겐의 본대와 이누이성(犬居城)으로 움직인 별동대가, 하마마츠성(浜松城)의 북동에 위치하는 후타마타오(二俣尾城)성을 포위했습니다. 성을 지키는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부하 나카네 마사테루(中根正照)와 아오키 사다하루(青木貞治), 마츠다이라 야스야스(松平康安)였습니다. 공격하는 다케다측은 신겐의 아들 다케다 가쓰요리(武田勝頼)를 주력으로 한 부대였지요. 후타마타오성은, 텐류우강과 후타마타오강에 둘러싸인 대지 위에 쌓아 올린 천연의 요충지에 위치한 성이라 공격하기 굉장히 어려운 견고한 성입니다. 물론 지는 싸움은 하지 않는 신겐이기 때문에 그 일은 이미 숙지하고 있었고, 성을 포위하는 가쓰요리만이 아니라 다른 작전을 개시하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바바 노부후사(馬場信房)에게 호조의 원군을 가세시키고 하마마츠성의 동쪽, 텐류우강을 넘어 칸조에 포진시킵니다. 한층 더 텐류우강 동쪽 사기사카(匂坂)에 아나야마 노부키미(穴山信君)를 배치합니다. 그것으로 하마마츠의 동쪽 도토미 동부의 도쿠가와측 중요 거점이 성들과  하마마츠성, 후타마타오성의 연락을 끊어 버립 니다. 거기에 별동대로서 오쿠미강에 포진했던의 야마가타 마사카게(山県昌景)가 히가시미강의 각지를 제압해, 후타마타오성의 연락로를 완전히 끊는 일에 성공합니다. 완전하게 고립한 후타마타오성, 하지만 견고한 성은 쉽게 정복되지 않았습니다.


노(櫓), 여기서 물을 길었습니다


 이에 가쓰요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물 보급 루트를 끊어 버립니다. 텐류우강의 상류로부터 대량의 뗏목(筏)을 흘려, 물을 공급하던 노(櫓)를 붕괴시킵니다. 이것에 의해서, 물 보급이 불가능하게 된 후타마타성, 결국 마사테루등은 앞이 없음을 알고, 신속히 다케다측에 인질을 보내, 후타마타성의 문을 엽니다. 이에 주위로부터 완전하게 고립한 이에야스의 본거지 하마마츠성, 그리고 이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카타가와라 전투는 또 다음에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