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다케다 신켄의 등장 오미노구치성 기습전
텐몬 5년(1536년) 첫 출진을 한 다케다 신겐이, 시나노의 우미노구치성을 기습해, 점령했습니다.
가이는 대부분 산지입니다
가이의 수호 다케다 노부토라가 자국에 진공해 온 후쿠시마 마사나리를 격퇴했다고 하는 이이다 강변의 싸움의 중간에 태어났다고 여겨지는 다케다 신겐은, 텐몬5년(1536년), 단 16세에 성인식을 거치고 제12대 무로마치 막부 쇼군 아시카가 요시하루에게 이름을 받아, 하루노부(晴信)라고 자칭했습니다(그냥 신겐으로 통일해 쓰겠습니다). 당시의 가이는 동쪽은 호조가의 사가미, 남쪽은 이마가와가의 스루가라고 하는 대국과 접하고 서쪽은 아카이시산맥이라고 하는 거대한 벽에 막혀, 타국과의 왕래 자체가 곤란했습니다. 게다가 이 가이는 일설에는 그 어원이 산골짜기라고 말할 정도로 산이나 골짜기 투성이의 평지가 적은 영지이기도 했습니다.
농업이 주된 재원인 당시의 상황에서 보면 그런 가이의 북방으로 퍼지는 시나노는 매우 매력적인 영토였지요.게다가 당시의 시나노는, 수호인 오가사와라 나가토키(小笠原長時)가 후츄에 있긴 하지만, 그 세력은 주변의 마쓰모토 분지 부근에 한정되어 있고 그 이외는 현지의 호족이나 국민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넘어뜨려 시나노를 자국의 영토로 하는 일은 신겐의 아버지 노부토라의 비원이었습니다. 텐몬5년(1536년)의 연말, 약 7천의 군사를 인솔해 사쿠 방면으로 침입한 노부토라는 히라가 겐신(平賀玄信)이 2천의 군세를 가지고 지키는 우미노구치성에 쳐들어갔습니다. 이 싸움에, 신겐이 아버지를 따라 첫 출진을 하게 됩니다.
36일간 둘러싸도 성을 공략할 수 없었던 노부토라는 한겨울의 도래와 함께 군사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 때, 스스로 지원해 후방을 지키려는 신겐은 300 정도의 군세를 으끈 신겐은 모든 타케다군이 떠난 후에 우미노구치성을 뒤로 한 척을 했습니다. 철퇴를 가장하고 근처의 산간에 몸을 숨기고 하룻밤을 보냈지요. 우미노구치성에서는, 다케다군의 철퇴를 확신하고, 많은 병사가 돌아가 버립니다. 이윽고, 날이 밝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 방심해 방비가 허술하게 된 우미노구치성으로 돌아온 신겐은 단번에 기습을 걸쳐 적장 겐신의 목을 쳤습니다. 아버지가 1개월 걸려 공략할 수 없었던 성을 불과 하루만에 그것도 첫 출진으로 점령한 것은 신겐의천재적인 전략상을 엿보이게 합니다.
다케다 하루노부의 첫 출진
유감스럽지만, 이 전투의 기록은, 그 '고요군감(甲陽軍鑑)'에 밖에 쓰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아마 창작일 것이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일설에는, 이 훌륭한 기습전의 승리도 노부토라가 신겐의 공훈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 부자간의 갈등을 증폭시켜 후의 노부토라 추방에도 연결된다라고 합니다만, 이 전투 자체가 창작으로, 게다가 히라가 겐신이라는 인물의 존재도 의문시되고 있어서 그렇게 되면 그 부자간의 없었던 것이 되지요. 아무튼 전국시대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겐신은 이 전투든 아니든 첫 출진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전국에 널리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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