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텐분호케의 란

일본 전국시대;

텐분호케의 란 

 텐몬 5년(1536년), 렌라쿠지 사중도가 오미의 롯카쿠 사다요리의 가세를 얻어 법화종도를 교토에서 공격해, 도성 안의 법화사원 21개소에 방화했으니, 이것이 바로 텐분호케(天文法華)의 란입니다.

텐분호케의 란

 니치렌(日蓮) 법화종(니치렌종이라고도 합니다)은, 포교 활동을 통해 종종 각 종파를 비판하거나 정권에 대해서 간언 하거나 했기 때문에 많은 박해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니치렌 사후는, 그 수제자들에게 포교 활동이 계승해져 각 유파가 형성되는 것과 동시에 교토의 자치구민을 중심으로 점차 교세를 불려 갑니다. 그러나 법화종에 한정하지 않고, 이러한 종교 세력이 커지면  정치에 말려 들어가는 것이 이시대의 순리였지요. 당시 큰 세력을 자랑하고 있던 혼간지 문도들의 잇코우잇키의 세력을 무서워한 호소카와 하루모토(細川晴元)는혼간지를 견제하기 위해, 최근 힘을 길러 온 법화종 신도의 힘을 빌리려고, 오미의 롯카쿠 사다요리(六角定頼)에게, 교토의 자치구민을 중심으로 한 3~4,000명의 법화종 신도를 선동시켜, 텐몬 원년(1532년)에 야마시나 혼간지를 공격시켰습니다. 

 이렇게 해 잇코우잇키에 승리한 법화종의 신앙은 한층 더 교토의 자치구민의 대부분에 침투해, 엄청난 성장을 거둡니다. 점차 그들은 자치권을 잡아 정치를 좌우하는데까지 되가자 권력자와, 다른 종교는 불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텐몬5년(1536년)  히에이잔렌라쿠지(천태종)의 고승이, 법화종 신도와 간 종론 논쟁에서 진다고 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체면이 꺽인 렌라쿠지측은 화내 폭발해 미지테라나 코후쿠지나 혼간지 등,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생각으로 타 종교와 결의해 군사를 모읍니다. 이렇게 단결한 집단은, 7월 교토에 침입을 개시해, 수도 내의 법화사원 21개소에 렌라쿠지의 밑에 들어오기를 요구합니다.

절들을 불태웠습니다

  이미 절 안에 굴까지 축조 해 교전 각오를 다지던 법화종은 당연, 그 요구를 거부합니다. 렌라쿠지측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수도 내의 법화사원 21개소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 사다요리의 원군이 가세해 6만에 부풀어 오른 대군에 의해서 살해된 사람은 수천인에 법화사원에 지른 불이 퍼져 교토시내를 초토화해 그 피해는 오닌의 난의 전화보다 컸다고도 합니다.  이것에 의해, 법화종의 교토에서의 활동은 괴멸 상태가 되어, 법화종이 교토내에 들어오는 것은 6년간 금지되어 텐몬 11년(1542년)의 칙허로 법화종의 사원이 재건되고나서야 신도들은 간신히 교토의 마을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