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문화편;
전국시대 여성들의 삶, 여성들의 생활(2)
전국시대 여성들의 생활은 어땠을까요? 저번(전국시대 여성들의 삶(1))에 이어서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합니다.
여성의 이름은 가계도에 기재되지 않는다
여성의 이름이 없는 가계도
실명이 판명되어 있는 전국시대의 여성들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거나 관직의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기록되고 있는 것으로, 전국시대의 여성은 실명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여성은 머지않아 남의 집에 시집가 버리기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일족으로 간주되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가르치는 것은 남편이 되는 남성만
챠챠역시 요도도노라 불렸습니다
당시의 여성들은, 실명을 경솔하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실명을 가르치는 것은 남편이 되는 남성, 혹은 지극히 친한 상대만이었습니다. 옛날 일본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이름을 묻는 것은 구혼을 의미해, 여성이 이름을 대답하면 약혼이 성립했습니다. 따라서 주위에서 여성들을 부를 때는 통칭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의 부인」 「~의 딸」라 불렸고, 신분의 높은 여성은 살고 있는 장소가 통칭에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시집간 챠챠는 요도성을 거주지로 해서 '요도도노'라 불렸고, 오다 노부나가에 시집간 사이토 도산의 딸은 미'노'국 출신이기에 '노우히메'라 불렸습니다.
무능한 남편과는 시원시럽게 이혼
꺼져!
전국시대로는 남편이 아내에게 나가라고 선언해, 아내가 친족에게 그 취지를 보내면 이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반대로 보잘것 없는 남편에게는 시원시럽게 단념하고 이혼 증명을 달라고 강하게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결혼하는 것도 어느정도 자연스러워, 재혼이나 재재혼이 의외로 흔했습니다.
불륜은 죽을 죄
전국시대, 어느 나라에서도 불륜은 엄벌에 처해지는 죄였습니다. 불륜을 당한 남편은 아내와 상대의 남자를 문답 무용으로 죽이는 것이 허가되고 있었습니다.
부부의 일을 다루는 서적도 있었다
이 아저씨가 그런 책을..
사실 부부의 일 중 밤일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요. 전국시대에는 부부의 일에 관한 지도서가 있었습니다. 명의로 유명한 마나세 도산이 쓴 책으로, '깊게 찌르면 내장을 손상해 버린다.', '사전에 충분히 적셔 둔다.' 등 여성을 기쁘게 하는 테크닉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상류계급의 아내는 가정을 관리한다
무가나 문신의 아내들은 재산관리, 식량 조달, 급여 배분 등 가정의 일들에 쫓기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문신이라면, 빈번히 개최되는 행사의 접대도 실시해야 하기에 다망한 매일을 보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영업, 경리, 인사등을 혼자서 해내는 슈퍼 우먼이네요.
서민의 아내는 육아에게 노동을 동시에 했다
전국시대의 서민은 맞벌이가 당연했습니다. 가사나 육아, 노동을 함께 했기에 여성은 매우 바밨습니다.농가의 경우는 남편과 같은 농사일을 해야 했고, 상가의 경우는 남편이 판매한 대금 회수를 하는 등 아내가 생산을 함께 하는 분업제였습니다. 먹고 살아야 했기에, 아이가 있어도, 노동 시간을 줄일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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