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여성 인물편;
어머니는 위대하다, 오자키노쯔보네
오자키노쯔보네(尾崎局)는 나이토 오키모리(内藤興盛)의 딸로 모리 다카모토(毛利隆元)의 정실입니다.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 쯔와노보네(津和野局)를 낳습니다.
오자키쯔보네 일러스트
그녀는 나이토가에서 태어났지만, 주군인 오오우치가문의 양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 아키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던 모리 모토나리의 장남 다카모토의 정실로 시집을 가게 되지요. 코우치 3년(1557년)에 오오우치가 멸망합니다. 그리고 에이로쿠 6년(1563년)에는 남편인 다카모토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지요.
그녀는 어린 데루모토의 양육에 전념합니다. 겐키 2년(1571년) 모토나리가 죽었을 때 데루모토의 삼촌인 킷카와 모토하루와 코바야카와 다카카게에게 데루모토의 후견인이 되기를 요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이듬해인 겐키 3년(1572년) 45세를 일기로 사망하고 맙니다.
자신이 소속했던 가문의 멸망과 남편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면서도 아들 데루모토를 훌륭히 키워낸 그녀를 보면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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